최홍림 / 사진 = SBS 방송 캡처



개그맨 최홍림이 결혼 및 재산과 관련된 이야기를 모두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최홍림은 "결혼 전 처가에 잘 보이려 하지 않았다"며 "아내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유는 마흔의 나이이기 때문에 한 여자에게 얽매이기 싫었다는 것.
하지만 최홍림은 "임하룡의 주선으로 아내를 만났다. 큰 상가 건물에서 내려오길래 원룸에서 사는구나 했다. 그런데 건물 전체가 자기네 집이라고 하더라"며 "바로 결혼해야겠다 싶었다.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날 키스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MC 김원희가 "여러 가지 사업 실패로 80억 빚을 졌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자 최홍림은 "아내가 거의 다 갚아줬고 처가에서도 도와줬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힘들어하면 아내가 더 힘들어한다"며 "80억 사기를 당하든 180억 사기를 당하든 힘든건 똑같은거니까 그냥 집에 가서 당당하게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최홍림은 영화 '러브액츄얼리'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스케치북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그는 영상편지 막바지에 '여보, 인감은 왜 가져갔어? 주민등록증도 가져갔더라'라고 전해 폭소케 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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