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걸그룹 멤버 쯔위, 국기 한 번 흔들었다가 미운털 '발칵'

입력 2016-01-14 12:05 수정 2016-01-14 14:11
트와이스 쯔위, 대만 국기 논란으로 중국 활동 중단

 

트와이스 쯔위 /변성현 기자



JYP의 신예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가 구설수에 올라 중국 활동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해 11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트와이스는 다국적 그룹인 자신들의 특색에 맞게 각자 출신 국기를 흔들며 등장했다.

이때 대만 출신인 쯔위는 당연히 본국인 대만 국기를 흔든 것.

이에 대해 중국 작곡가 황안은  "쯔위는 대만 독립 주의자가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지적하며 쯔위를 대만 독립 주의자로 치부했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은 끊이지 않았다.

쯔위가 속한 트와이스가 중국 설 특집 프로그램인 안후이TV 춘완에 출연하는 것을 들어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면서 중국에서 돈을 번다"고 비난했다.

현재 중국은 1월 대만의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이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 공산당 입장에서 쯔위의 이런 행동이 눈에 밟힐 수 밖에 없었다.

중국 현지 SNS에는 'JYP 보이콧'이 검색어로 등장하는 등 사태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

 

문제가 된 대만 국기를 들고 등장한 쯔위 /네이버 카페 캡쳐



 

이에 대해 JYP 측은 "트와이스가 인터넷상 루머에 휘말리게 돼 유감"이라면서 진화에 나섰다.
JYP는 13일 중국 공식 웨이보를 통해 "우리 회사는(쯔위를 포함해) 중국 정치와 관련해 어떤 정치적 주장이나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라면서 "이번 루머의 쯔위 역시 16살의 10대 소녀로서 정치적 경험에 제한적이었고, 어떤 정치적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와 같은 루머로 우리는 중국 본토에 영향을 끼쳤고, 오랜 시간 우호적으로 지내왔던 중국 파트너들과 문제가 야기됐다"면서 "이 사안이 명확해 질 때까지 트와이스의 중국 내 활동을 취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쯔위는 JYP의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로 데뷔 두 달 된 '생짜' 신인이다.

그는 데뷔 전 Mnet '식스틴' 출연 당시부터 탄력있는 바디라인, 청순한 얼굴로 AOA의 핫 아이콘 설현의 대항마로 주목 받았다.

대만 출신의 쯔위는 중국어에도 능통해 국내 뿐만아니라 중화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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