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데이트 폭행' 의전원생 뒷북 징계…결국 제적

조선대, '데이트 폭행' 의전원생 제적 /사진=SBS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생, 일명 '조선대 폭행남' A씨가 결국 제적됐다.

조선대는 지난 1일 연인을 폭행한 '조선대 의전원생 폭행남' A씨를 제적 처분한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이날 오후 의전원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피해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학생 간 폭행으로 상해를 입힌 학생은 제적할 수 있다'는 학칙에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선대는 총장의 결재를 거쳐 A씨를 제적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3월 당시 연인이었던 동료 원생 B씨를 4시간에 걸쳐 폭행했다. 전화를 기분 나쁘게 받았다는 이유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은 B씨는 A씨를 고소했지만 법원은 A씨가 의전원생이라는 이유로 벌금 1200만원을 선고, 봐주기 판결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버젓이 같은 공간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 속에서 논란이 불거지자 그제야 조선대 측이 뒤늦게 나선 것이다.

이는 사건이 벌어진 뒤 약 9개월, 1심 판결이 나온 뒤 50여 일이 지나 나온 조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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