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혜리 / 사진 = 한경DB



응답하라 1988, 하반기 신드롬 불러일으킬까?

전국에 복고열풍을 일으킨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응답하라 1988'의 인기가 방송 전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2012년 방영된 '응답하라 1997'의 정은지, 2013년 방영된 '응답하라 1994'의 고아라가 수수한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연속 흥행을 이어가며 그 외의 등장인물들도 스타덤에 올랐다.

서인국,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도희 등 이들은 광고 모델에서부터 대세 예능 프로그램까지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응답하라 1988'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바. '응답하라' 측은 지난해 5월 "여성 출연진에 혜리, 류혜영, 남성 출연진에 고경표,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을 비롯해 이동휘, 최성원 등 젊은 층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줄곧 부부로 출연했던 성동일과 이일화는 실제 부부같은 케미를 다시 한 번 발산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응답하라1988 혜리 / 사진 = tvN 제공

그러나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 애교와 먹방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혜리가 '응답하라'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 네티즌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바로 직전에 출연한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과 '하이드 지킬, 나'에서 어색한 연기를 선보였기 때문. 주인공 캐스팅이 발표되자마자 일각에서는 혜리의 연기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러한 반응이 신경쓰인 탓일까?

'응답하라 1988'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한 매체를 통해 "혜리가 대본을 읽고 뉘앙스 등을 캐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시청자들도 보시면 좀 놀라실 것 같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정은지와 고아라가 주인공이 됐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캐스팅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결과는 '대박'이었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혜리가 대세 아이돌 또는 대세 여배우로 자리를 잡을지, 아니면 걱정했던 대로 불안한 연기력을 보일지는 첫 방송을 본 뒤 평가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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