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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모르면 배우자!...쑥쑥 크는 연애컨설팅 시장

연애풍속도

2015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솔로들은 연말이 싫다. 가을바람은 쓸쓸함을 싣고 솔로들 몸에서 떠날 생각을 않는다. 취업 스펙 쌓으랴, 알바 하랴 청춘에게 여유는 사치일 뿐이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연애도 멀어진다. 이리저리 나가는 돈에 가벼운 주머니 탓도 있겠지만 ‘연애세포’라 불리는 감각이 무뎌져 간다. 늘어가는 나이와 더불어 연애는 더욱더 험난해진다. 그 어려운 취업에 성공해도 연애는 머나먼 말이다. 어쩌다 연애에 성공했지만, 결혼이라는 현실에 좌절한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연애에 대한 감각이 없어진 탓도 상당하다.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앞서 자신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방황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연애풍속도

사진=연애강사 메이스와 수강생

이러한 젊은 세대의 풍속은 연애컨설팅이란 시장이 성립했다. 2010년부터 연애컨설팅 시장은 존재했지만 대부분 쉬쉬하는 분위기에 수면 아래 이뤄지는 인식의 시장이었다. 하지만 종래 연애컨설팅의 인식이 바뀌었다. 연애를 바라는 이들의 도전도 과감해졌다. 대학생 김수민씨(23·경기도 성남)는 연애컨설팅 업체에서 강의를 받는 수강생이다. 그는 연애전문강사의 강의를 받으며 이전과는 달라진 자신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이전에 몰랐던 이성을 대할 때 방법을 배우고 이전 보다 발전된 나의 생활이 보이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만만찮은 수강비용에 대해서는 “젊은 시절에 나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아쉬운 것은 전혀 없다.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하는 것과 같이 나 자신을 위한 투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애. 누구나 하고 싶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다. 오죽 어려운 일이라고 돈까지 내며 연애를 배우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연애전문강사 메이스씨는 “사회적 인식이 이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지금도 불편하게 바라보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생각만 하고 아무 것도 안 하는 것 보다 노력하고 실천하는 것을 욕할 자격은 누구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가꾸고 발전시킨 후 이성을 대하는데 자신감 생성과 나아가 자신의 생활까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을 자주 봤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애컨설팅 시장의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듯하다. 하루하루 바뀌는 트렌드처럼 연애에 대한 고민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 고객층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메이스 강사는 “연애 상담, 조언을 받는 남성대 여성 비율이 6대4 정도로 여성의 수가 남성의 수와 근접한다”고 말했다. 여성들을 위한 연애상담 및 강의 콘텐츠도 다양해지는 것이다.

사는 게 어려워짐에 연애를 포기하려는 청춘들이 많아진다. 이에 메이스 강사는 “연애는 시대가 변해도 인간이라면 생존 욕구 다음으로 관심 가질 분야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는 것 보다 자신을 위한 투자를 연애상담이든 스타일링이든 아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 스내커 대학생 기자단이 직접 취재해 작성한 것입니다.

이종윤 한경닷컴 대학생 기자(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 4)

인생의 반은 자신감. 나버지 반은 기사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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