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문화만이 살 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해도 자기 생각을 조리 있고 명료하게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이 허다하다. 외우는 공부로 커왔던 탓이 크다. 성인 되어서 세상을 알게 되고 조직생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좀 더 이해하는 공부를 시켜주었으면 더 쉬웠을 텐데’ 하며 아쉬워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무조건 외운 공부’가 많았다. 세상 공부를 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학교 다닐 때 듣던 것들이 저절로 이해되는 경험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이해’는 더욱 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안다’는 것과 ‘한다’는 것 사이에도 큰 차이가 있다. ‘안다’는 건 ‘이해한다’의 수준으로 큰 발전이긴 하지만 ‘한다’와 비교하면 가야 할 길이 멀다. ‘한다’는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내가 하는 일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 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내가 하는 일에 어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건의해야 한다. 지키지 않아도 아무 문제없었던 일이라도 이제는 힘들고 귀찮아도 지켜야 한다. 형식적으로 했던 일이 있다면 마음을 담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의 자신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며 살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만족하지 못한다. ‘오늘의 나’에 대해 점수가 야박하고 늘 ‘좀 더 나은 나’를 꿈꾼다. 지금보다 자기 업무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어내고 싶고, 그래서 회사에서 인정받아 진급도 하고 연봉도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 꿈을 행복하게 이루는 내가 되려면 떳떳하고 대견한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한 과정을 알아주고 칭찬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 조직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일터에서 자신에게 당당하고 깨끗하고 부끄러움이 없을 때, 그 조직은 위기에 강하고 불황에도 보이지 않게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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