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스트 동료와 일하는 내공 키우기

입력 2014-03-10 08:00 수정 2014-03-07 15:04

‘   워스트 동료’와 일하는 내공 키우는 방법 

- 모두 알고 있다면 참는 것도 방법이다!   



문제적 동료 때문에 자꾸 화가 나고 미워지며 출근까지 괴로워질 때 가장 답답한 건, ‘내가 나쁜 인간인가? 나만 이렇게 느끼나?’ 할 때다. 하지만 나의 직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상식적인 사람들이 더 많은 조직이라면 내 눈에 이상하게 보이는 행동은 남들 눈에도 이상하게 보인다. 따라서 문제 동료를 이미 회사나 상사는 알고 있고 나와 똑같이 느끼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런데도 신속하게 합리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많은 사람들이 야비하고 비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도 상사가 그를 좋아하고 신임하는 일은 조직사회에서 아주 드문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사는 아부든 충심이든 내가 말만 하면 입속의 혀처럼 매끈하게 일처리 해주는 부하직원이 사실 가장 편하다. 그가 동료들이나 후배들로부터 미움을 받는다는 것을 대충 알고 있다고 해도 자신이 편한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정의로운 캐릭터의 부하가 상사에게 직언을 한다 해도 상사는 팩트마저도 비틀어 질투로 받아들일 수 있다. ‘나한테 잘하는 김대리가 못마땅하다는 건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만일 나머지 직원들이 그다지 상사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상황은 더 안 좋다. ‘역시 너희들은 그게 문제야’ 하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 알고 있다면 참아야 할 때도 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샌다’고, 주변 사람이나 팀원들이 번번이 당하고도 묵묵히 참고 있다면 결국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된다. 그런 사람은 이 부서, 이 팀 안에서는 아무리 재주 좋게 위기를 모면한다 해도 조직 전체를 상대로도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아주 문제가 있는 직원이었다는 게 드러나면 그를 방치한 상사도 리더의 자질을 의심받거나 문책을 피할 수 없다.



주변 사람들은 그런 리스크를 묵묵히 감수하고 잘 참은 좋은 동료로 평가받게 된다. 그렇게 되기까지 참아야 하는 세월이 만만치 않을 수 있지만, 모두 알고 있다면 참는 것이 더 좋은 평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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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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