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첫 땅을 사셨다고 자랑하시던 어느 분. 이 분은 불과 약 한달전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하신 분이셨습니다. 이 땅은 강의를 듣기 전에 동네 부동산 사장님한테 추천을 받은 아주 조그만 땅이었는데 그때는 확신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조그만 땅을 어디에 쓰지?”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이분 역시 땅의 실제 활용도를 기준으로 판단하느라 이 땅의 매력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실사례를 공부하는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나서 이분은 땅투자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그래서 첫 땅을 계약할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땅을 실제 활용도가 아닌 '희소가치' 측면에서 판단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예요. 많은 분들이 그럽니다. 땅은 어려워서 아무나 못사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땅이라는 것이 그 자체로 어려워라서기보다는, 땅투자에 대한 관점을 쉽사리 바꾸지 못하기 때문인 이유가 훨씬 큰 것 같습니다.

반드시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 땅, 농업진흥구역 땅, 맹지, 정말 작거나 못생긴 땅, 심지어 민통선 안의 땅까지... 보통 사람들의 관점에서 실제 활용이 도저히 힘들어보이는 이런 땅들이 거래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 이또한 땅투자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만 비로서 가능해집니다.

내일 당장 부산을 가야 하는데 기차표가 없습니다. 그러나 부산으로 가는 방법은 기차만 있는 게 아니죠. 버스도 있고, 택시도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으면 가능성의 폭이 커집니다.

땅투자의 관점에 관한한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접근해보세요. 당장 집을 짓는 옵션만 있는 게 절대 아니니까요.

박보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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