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아들이 섹스에 눈떠...

입력 2012-10-19 10:13 수정 2012-10-23 10:55
“하나 뿐인 아들이 집을 나가 버렸습니다.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왜, 나간 것 같습니까?>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학교는 잘 다녔는데...
초등학교 때는 공부도 곧잘 했습니다.“

아들이 집을 나간 이유는 분명히 있다.
대개는 부모의 잘 못 때문이다.
부모들의 잘 못은 하나도 없다고 치고 아들에게서만 문제를 찾으려 하니까 이런 현상이 생긴다.

아들의 명은 무인(戊寅)년, 을묘(乙卯)월, 기묘(己卯)일, 을축(乙丑)시, 대운 1.

명을 뽑고 나니 갑자기 「콰지모도」가 생각난다.
노틀담의 꼽추 콰지모도의 얼굴과 함께 떠오른 소년의 운명은 일반 가정의 부모로서는 컨트롤 하기 어렵다.

조상지업이 있어서 엄청난 노력을 해도 잘 풀리기 어렵겠다.
부모가 학원 보내고 과외시키고 공부하라고 채근하면 못 견디게 돼 있는 것이다.

<아들이 공부 잘 할 때 부모님은 무슨 생각하셨습니까?>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 싶어서 공부 열심히 해서 의대 가라고 했습니다.”
<의사가 됐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아드님이 다리에 큰 흉터가 없습니까?
혹시 이유없이 다리가 아프다고는 안했습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시(時)가 을축.기축이고 일주가 기묘.기사.기축인 경우 조상지업에 따라 다르긴 하나 다리를 절거나 불구가 되는 경향이 있다.
아들의 일주 기묘(己卯)는 칼잡이의 뜻이 있다.
그런 탓에 외과의사가 되는 것이 최선인 셈이다.
시(時)가 을축인 것은 가정이 난장판이 된다는 뜻이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5학년 정도까지는 모범생에, 쓸만한 인재일수 있었던 것은 병진(丙辰)대운 탓이라고 봐야 한다.
화(火), 금(金), 수(水) 기운은 병든 병아리 꼴로 있다.
그러니 있으나 마나라고 할 수 있다.

대운의 흐름으로 보면 40세가 넘어야 발복(發福)의 기운이 들어온다.
집을 나갔다고 해서 다 잘못되는 것은 아니지만 명이 어지럽고 아주 좋지 못한 일.시에 대운의 흐름마저 나쁘다보니 잘 풀리기 힘들지 싶다.
그래서 콰지모도가 생각난 것이다.
절에 들어가 스님이 되든지, 교회에서 종이나 치면서 밥이나 얻어먹고 엎드려 지내다가 철들면 (40세이후) 뭘해도 해야 할 것이다.

<아드님을 찾으시면 공부는 틀린 것 같으니 일식 주방장이 되도록 하거나 음식점의 주방일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대학은 못가겠습니까?”
<써 먹지도 못할 대학가서 돈 내버리고 마음고생하느니 차라리 돈을 벌든지, 아니 그보다 스님이나 목사님이 되는 공부나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아들은 하기 싫은 공부에 대한 중압감, 어른 또는 사회생활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심 같은 것, 마음대로 해보고 싶은 것 등등이 한데 어우러져 가출을 했지 싶다.
게임방을 전전하다가 절도를 하게 되거나, 사춘기에 접어 들었으므로 섹스에 눈 떠, 해결이 안되면 억지로 할 경우, 비참한 인생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다.

조상지업과 명의 짜임새 때문에 심히 우려되는 앞날이 아닐 수 없다.
섹스에 대한 욕망은 칼로 자신의 살을 찔러도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참으로 다스리기 힘든 문제다.
그러므로 부모들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이 자녀의 섹스 교육임에도 대부분 이를 망각하고 산다.

잘못된 섹스는 남의 신세도 망치는 법이다.
바보같은 부모들은 자녀들이 왜 잘못되는지를 모른다.
실패를 날마다 하면서도 깨닫지를 못하는 부모들.

그런 부모들에겐 결코 희망이나 행복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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