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겁내지 않고 소박하게 시작하는 글쓰기

입력 2006-08-28 11:18 수정 2006-08-29 16:53
칼럼니스트로부터...

지난 토요일에는 직장인을 위한 변명 칼럼방의 방지기이신 권영설 한경 가치혁신연구소장님과 함께한 대한민국 중부권 충주-수안보 경할학교-충주호를 도는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즐겁고도 추억에 남는 시간들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제 뜨겁고 무덥던 여름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 듯합니다. 8월의 마지막주입니다. 또 9월의 첫주이기도 합니다. 휴가 이후 들뜬 마음 가라앉히시고 새로운 계절, 새로운 달 9월을 향해 돌진하는 시간되시길...
곧 회원수도 800명을 넘어서고 칼럼도 200개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건강하세요~

- 충정로에서...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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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겁내지 않고 소박하게 시작하는 글쓰기1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우리들 생활 속에서 그래도 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 중 ‘글쓰기’는 예나 지금이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이 달라지지 않는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발달하고 있지만 글로서 자신을 표현해야 하는 일은 더 많아졌고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은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글쓰기는 몇 가지 생각을 바꾸면 한층 쉽고 즐거운 일로 바뀔 수 있다. 글쓰기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노하우를 가볍게 따라 가보자.

 

편견을 버리고 긴 안목의 여유를 주워 담아라
누구나 좋은 글을 쓰기는 어렵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은 사람도, 말을 잘하는 사람도, 심지어 글쓰기로 밥을 벌어먹고 사는 사람도 때마다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 사이의 간극처럼 머릿속에 든 생각과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일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틈 때문에 원고지 앞에서, 혹은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풀리지 않는 실 꾸러미를 든 사람처럼 끙끙댄다.


최고의 방법은 없다. 내 수준에 맞는, 내 능력에 적합한 최선의 방법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먼저 좋은 글을 쓰는 데 방해되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글은 고정관념을 가지면 능동적으로 자유롭게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먼저 좋은 글이 어려운 말이나 손에 잡히지 않지만 멋진 관념어가 들어간 글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들끼리 소통하는 학술서가 아닌 이상 쉬운 말로 독자에게 의미전달이 잘 될 수 있게 써야 한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나 이은희의 <하리하라의 생물학카페> 같은 책은 ‘과학’이라는 전문분야를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씀으로써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내 생각을 과장되지 않게 쉬운 말로 써나가면 된다. 


하지만 좋은 글은 단기간의 훈련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연습이 필요하고 그냥 축적된 것이 저절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계속된 훈련을 필요로 한다. 글쓰기 강좌에 등록해서 공부하는 방법도 있지만 제대로 출석하고 제시하는 과제물을 성실하지 않으면 돈만 낭비하는 일이 된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성실히 참여하는 방법은 일정한 시간과 비용이 허락되는 사람에겐 권할 만하다.


하지만 돈을 들이지 않고도 혼자 나름대로 글쓰기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실수를 줄여나간다면 점점 좋은 글에 다가갈 수 있다. 그 반복적인 연습은 읽고 생각하고 쓰는 일을 의미하는데, 쓰는 일은 블로그나 미니홈피 같은 온라인 글쓰기를 통해서 무제한 용량에 자신이 내키는 시간에 글을 업데이트할 수 있고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으며, 거기다 독자들의 반응을 즉각 알아볼 수 있다는 점도 대단히 매력적이다. 전문가의 비평 수준까지는 아니라도 보통 사람들의 반응이 사실은 더욱 의미 있는 경우가 더 많다. 요즘은 블로그의 좋은 내용을 책으로 출판하는 ‘불룩(blook)’의 인기가 뜨거운 만큼 글쓰기의 동기부여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처음부터 좋은 글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빠른 시간 안에 좋은 글을 쓰지 못하는 일에 조바심을 내지 말고, 수정하고 퇴고하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좋은 자세를 가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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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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