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받기 때문에 인사한다?

입력 2006-03-27 09:04 수정 2006-03-27 14:05
칼럼니스트로부터...

굿모닝~ 신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주변의 동료, 상사, 고객에게 멋진 인사를 건네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인사를 잘하면 습관이 되고 나의 인생도 달라진다. 인사하는 얼굴이 인맥도 짱짱하게 만들어갈 수 있답니다.

여러분, 이번주도 건강하시고 홧팅!!!

- 돈이보이는라디오 방송을 다녀온 후...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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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로 성공 이미지를 예약하라

 

21세기는 ‘3D시대’라고 한다. 디지털(Digital), 디자인(Design), 유전정보(DNA)를 가리키는 3D 가운데 한 사람의 외적이미지는 3D의 디자인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즉 어떤 상품을 구입할 때 기왕이면 디자인이 좋은 것을 고르듯이, 인간관계에서도 좋은 이미지(디자인)를 가진 사람에 대해 호감이 커진다는 이야기다.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이미지로 구축할 수만 있다면 대인관계가 원만해지고 나아가 삶의 질은 점차 높아지기 마련일 것이다.

 

인사가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사람이 성공을 밟아가는 과정은 아주 여러 가지다. 특별히 왕도도 없고 정도라고 할 수 있는 것도 딱히 없다. 다만 여러 인생 선배들의 말과 행동양식을 분석하고 그것을 쫓아감으로써 어떤 일정한 길이 생겨나는 것뿐이다.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한 방법 중엔 웬만한 의지를 가진 사람은 도무지 해낼 수 없을 것만 같은 방법도 있지만, 의외로 실천하기 쉬운 방법도 있다.


가수 김건모는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성공비결을 ‘인사하기’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신인시절 방송국에 가면 무조건 자신이 아는 - 남들이 자신을 몰라도 - 가수를 비롯해서 그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것이 일이었다고 한다. 누가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아주 예의 바르고 정중한 태도로 “신인가수 김건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인사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가수들이 모인 한 파티에 갔는데, 거기서도 누가 알아보든 말든 여러 선배 가수들 틈에 끼어 최선을 다해 신나게 놀았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 끼를 눈여겨보던 선배가수들이 자기를 불러서 이름도 물어봤다고 한다. 거기서 다시 한번 깍듯하게 예의를 갖춰 인사를 함으로써 강하게 자신을 기억시켰다고 한다.
물론 김건모의 성공 비결이 실력 없이 단순히 인사만으로 인기가수가 된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러나 그가 한 ‘인사하기’는 자신의 실력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잡는 데 분명히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은 틀림없다. 이후 김건모의 이미지를 꾸준히 심어가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음은 물론일 것이다.


이렇게 인사는 한 사람의 품격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다. 인사를 단지 형식이나 겉치레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결코 그 안에 마음을 담을 수가 없다. 마음을 담은 인사만이 상대의 가슴 깊이 진심으로 전달될 수 있다.

 

의외로 소홀한 인사법
그러나 인사는 무조건 열심히 고개만 숙인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인사할 때도 방법이 있다. 우선 인사라는 것은 하급자나 연하자가 당연히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당신을 보았습니다’ 라는 사인이기 때문에 아무리 상사이고 선배라 하더라도 처음 본 사람이 먼저 한다.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밝은 미소와 함께 하고 단순히 인사말뿐 아니라 플러스 알파의 친근한 말도 곁들인다.


그리고 인사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엉거주춤하고 구부정한 자세가 아닌 허리를 곧게 펴 바른 자세로 해야 한다. 또한 아무리 바른 자세로 인사를 하더라도 상황에 맞지 않으면 인사의 효과가 떨어진다. 가령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상사에게 “안녕하십니까” 하고 큰 소리로 말한다면 인사 받는 사람은 무안할 것이다. 이럴 경우 인사를 생략해도 좋다. 또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같은 좁은 장소에서는 가벼운 15도 인사인 약례를, 평상시에 고객이나 동료에게 하는 인사는 허리를 30도 숙인 보통례를 한다.


인사는 바르게 서서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회의를 할 때와 같이 어쩔 수 없이 앉아서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는 서서 할 때보다 더욱 밝은 표정과 목소리로 인사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악수란 본디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당신을 위협할 어떤 무기도 갖고 있지 않다라는 의미로 칼이나 총을 잡는 오른손을 내밀어 적의가 없음을 나타낸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악수할 때는 호의적으로 해야 하는데, 너무 힘을 주면 상대가 당황하고 반감을 느낄 수도 있다. 반대로 약하게 쥐면 별로 악수하고 싶어하지 않는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특히 힘없이 하는 악수는 죽은 물고기를 잡는 듯한 불쾌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으니까 적당한 힘으로 손을 잡고 두세 번 가볍게 흔든다. 악수는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연장자가 연소자에게, 그리고 여자가 남자에게 청해야 한다.


자칫 실수하기 쉬운 것이 상대방의 손을 두 손으로 감싸면서 허리를 깊이 숙이는 인사인데, 이것은 자칫 비굴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악수는 오른손으로 하고, 왼손은 가볍게 바지나 치맛단 옆선에 대어 허리만 15도 숙여 인사한다.

 

미소는 가장 자연스러운 인사
첫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얼굴이다. 얼굴은 모든 대인관계의 첫 관문이다. 아무리 멋진 패션과 자태를 뽐내는 사람이라도 얼굴이 굳어 있으면 상대에게 결코 좋은 느낌을 전달할 수 없다. “웃지 않으려면 가게 문을 열지 말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의 얼굴이 굳어 있다면 고객은 불쾌함을 느낀다. 월급을 받기 때문에 웃어야 한다는 발상을 버려라. 자신을 위해 미소 짓는다고 생각하라. 웃는 얼굴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현대인 모두에게 필수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미소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여가 시간에 거울 앞에서 입꼬리를 올리고 웃는 연습을 해 보라. 이때 양 입꼬리를 올리는 기분으로 ‘위스키’ 하고 소리내면 입 꼬리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쉽게 자연스러운 미소를 연출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라도 웃어보는 것이다. 고객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가족, 이웃, 동료 등 아는 사람과 마주칠 때는 무조건 미소를 띠어야 한다는 공식을 머릿속에 입력시켜라. 그러면 당신의 얼굴은 점점 좋은 느낌을 주는 얼굴로 변화될 것이다. 당신의 삶은 더욱 윤택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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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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