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은 행복한 성공을 위한 농사짓기

입력 2005-12-06 11:22 수정 2005-12-06 11:39
칼럼니스트로부터...

굿뉴스! 어제부터 U1-Media 돈이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서 매주 월요일에는 '전미옥의 자기경영노트' 코너를 진행하게 됩니다.

일명 '돈보라'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의 MC는 바로 권영설 한경 가치혁신연구소장이시지요. 저의 멘토이기도 한 분과 함께 프로에 나오게 되어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U1-media 돈이 보이는 라디오'는 여의도 코스닥빌딩 5층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됩니다. 스튜디오도 크고 넓구요. 아는 분이 매일매일 MC로 등장하시니 기쁘기만 합니다. 아직은 지상파DMB방송이 여의치않아 용산에서 수신기를 장만해서 듣고 있습니다.

매주 진행되는 자기경영노트의 첫 방송을 위한 칼럼입니다. 일명 OSMU(원소스멀티유스)를 하는 것이지요. 아래에 방송사진도 한장 올려드릴게요. 응원해주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 충정로에서...전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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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Media 돈이 보이는 라디오- '전미옥의 자기경영노트' 

   자기계발은 행복한 성공을 위한 농사짓기  

 

세상이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하는 방법, 사람 사귀는 방법, 휴식하는 방법, 먹는 방법  같은 그 모든 사는 방법이 불과 10년 전, 아니 5년 전과도 크게 달라졌다는 것을 아마도 여러분이 피부로 느끼실 겁니다. 특히 요즘을 사는 사람들이 삶속에서 성공을 갈망하는 마음이 예전과 견주면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어떤 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들마저 헌신짝 버리듯 하면서 오로지 ‘성공’이라는 목표물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리기도 하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성공은 대체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경제적 부나 막강한 권력, 또는 화려한 명성 같은 것을 떠올리시지 않나요? 보통 그렇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러한 것들을 큰 노력으로 갖게 되었다고 해도 우리가 그 모습을 모두 성공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치명적으로 부족한 몇 %가 성공을 빛바래게 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성공이란 그때그때의 삶이 행복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하고 반문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느끼는 행복감이 얼마나 오래 가지 못하고 변덕스러운지는 아마 잘 아실 겁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해도 행복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해도 행복하지 않은 일, 생각해보면 아주 많지요. 그렇다면 과연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사실 성공은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성공을 이루어나가는 과정 역시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거기에 꼭 들어맞는 ‘왕도’나 ‘정도’는 없어도 ‘기본’은 있기 마련이죠. 나를 바라보는 다수가 생각하는 성공과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 일치하려면 우선 이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거죠. 그 기본이란 바로 우리가 자신의 목적을 깨닫고 잠재력을 발휘해 성장하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서점에 가면 나와 있는 수많은 성공지침서들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보다 앞선 선배들의 공인된 성공스토리 또한 이 범주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주)미래산업 전 대표이사인 정문술씨를 들 수 있습니다. 이 분은 세상 사람들이 단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공에 대한 이미지를 보기 좋게 뒤집으려는 ‘음모’를 이미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음모라고 하니까 별로 어감이 좋지 않나요? 사람들이 하도 ‘돈, 돈’하고 돈 많이 번 사람들을 대체로 성공한 사람들 첫손가락에 꼽으니까 ‘그래 돈이 뭐길래... 까짓 한번 크게 벌어보자. 그리고 그 돈 보란 듯이 미련 없이 버려버리자’ 하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 후 그 분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 경영과 정직한 경영을 하면서도 실제 큰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미련 없이 통째로 버렸죠. 자식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자신이 가진 것의 많은 부분을 사회에 환원했습니다.

 

이러한 성공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요? 나도 한번 이러한 아름다운 성공을 해보고 싶다라는 욕구가 드시나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거저 되는 것은 없지만 못할 이유가 아무데도 없습니다. 정문술씨 또한 그리 좋은 조건에서 시작한 사업이 아니었으니까요.

 

지금부터 농부의 심정이 되어보세요.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풍성한 수확을 위한 농사짓기를 시작하는 겁니다. 이제 자기계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입니다. 대학생도, 직장 다니시는 분도, 사업하시는 분도, 직장 다니다가 막 사업을 시작한 새내기 창업가도 모두 예외이실 수 없습니다. 정문술씨는 한 우물을 성실하고 집요하게 파고들어 최고의 전문가가 되었으며 그 과정 중에 일어난 그 모든 위기와 실패 앞에 무릎 끓지 않는 강인함이 있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자기계발은 남들이 하기 때문에 ‘그냥 불안하니까’하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정말 자신을 위한 자기계발이 되어야 하는 거죠. 그럼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할까요? 우선 자기계발은 어쩔 수 없이 생존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임을 싫어도 인정해야 합니다. 사실 그동안 취직 후에도 계속 공부하는 직장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너나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살기 힘들어졌습니다. 사회가 지식사회로 변하면서 내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거기에 맞게 지속적으로 학습해 주어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산업은 선진국과 경쟁하면서 새로운 산업이나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 입장에 있어서, 앞으로 근로자에게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면서 새로운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를 위한 준비로는 적절한 학습 목표를 세워서 과제를 뽑아내는 능력과, 각 분야의 전문가나 그 분야의 지식이 있는 곳에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기업들은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지만 그만큼의 생산성은 유지해야 하겠기에 성과 위주의 인사관리를 더욱 강화되고 습니다. 직장인 개개인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자기계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 훌륭한 인재를 키워나가려는 노력으로 직원들의 자기계발이나 지식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기업도 많이 늘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여러 정부출연연구기관들만 해도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매년 30~50만원 가량의 비용을 보조하고 있으며, 한솔그룹도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미래지향적인 학습을 해나갈 수 있도록 관심분야연구회, 초청세미나 지원제도, 외국어교육 지원제도, 소그룹 어학공부방, 사내독서교육, 전문인력 양성코스, 동호회 지원제도 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자기계발 차원의 각종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자기계발 프로그램도 자신이 보람을 느낄 수 없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죠. 보람을 느낀다는 것은 열정이 계속 샘솟는 동기부여의 원천이기 때문에, 이것 없이는 자기계발에 시간과 노력을 꾸준하게 투자하지 못합니다. 보람을 느끼고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자기계발을 찾아야 합니다. 자기계발이 성공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열쇠는 이 안에 있으며 그것을 제대로 찾았을 땐 행복한 성공으로 가는 길로 들어선 것이 됩니다. 끝으로 절망과 실패의 느낌 속에서 자기계발의 꼬리를 잡은 사람을 있어서 소개합니다.

 

지난 가을 육군 이병이 동료 전우와 사회 초년병들에게 도움이 될 인생의 지침서 <적은 내 안에 있다>를 출간하여 관심을 모은 적이 있습니다. 육군 모 부대 정보통신대대에 근무하는 스물일곱 살의 남강 이병이 그 주인공으로, 대학졸업 한 학기를 남겨두고 몇 달간의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1년간 방황한 자신의 경험과 그 동안 읽은 책 1천여 권으로 틈틈이 원고를 썼던 것을 묶어서 낸 것입니다. 남이병은 이 책을 냄으로써 자기 자신과 싸우는 일에서 일단 첫승을 거두었습니다. 자기계발의 큰 걸음을 뗀 것이죠.

 

실패처럼 보이는 일도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모든 일을 성공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준비성과 전문성, 포기하지 않는 강인함이 자기계발로 얻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연구소 대표.
자기계발, 경력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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