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템플턴(H. A. Templeton)은 잔디에 관한 연구를 통해 많은 것을 밝혀냈습니다. Vector Putting(1984)이라는 책을 통해 그린 읽는 법과 퍼팅 스트로크에 관한 수 많은 결과를 제시하였고, 이는 오늘날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먼저, 퍼팅에서는 방향과 거리에서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당연히 방향입니다.

퍼팅에서 필요한 방향과 거리를 조절함에 있어서 중요한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볼이 퍼터 페이스의 중심에 맞지 않는 것은 볼이 진행할 방향과 거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풀스윙 시에 볼이 클럽 페이스 중심에 맞지 않아도 괜찮지만, 퍼팅에서 중심에 맞지 않는 일이 발생하면 스코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퍼터의 스윗스팟을 파악해보시고, 정확히 맞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퍼터의 스윗스팟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퍼터로 볼을 친 직후에, 볼은 처음 15% 내외가 활주(skid) 후 굴러가는 단계를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볼은 잔디의 윗부분을 지나기 때문에 대체로 스파이크 자국이나 그 밖의 잔디위의 피치마크나 모래 등의 요철들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팩트직후, 볼은 백스핀에 의해 활주(skid)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앞으로 구르게 됩니다.

위의 현상을 바로잡고자, 퍼트에 추가적인 탑스핀을 더하려는 시도는 일관성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만약 탑스핀을 만들었다고 해도 8m거리의 퍼트에서는 약 22cm정도의 추가적인 롤을 만들뿐입니다. 탑스핀에 노력하는 시도보다는 정확히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이시게 더 좋은 방법입니다.

3. 평균적인 퍼트의 휘어짐 중 60%는 홀의 1m 이내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퍼트 시작 부분의 경사도가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게 되며, 홀컵에 가까운 부분을 더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홀컵의 가까운 거리부터 한발간격으로 멀어지는 것까지 연습하시면 거리에 관한 감각이 높아집니다.

 

4. 그린 위에서 물이 흘러 내려가는 방향(내리막)으로 또는 물이 흘러 내려가는 방향을 마주보고 퍼팅(오르막)을 하는 것이 공이 구르는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롤이 끝나는 마지막 30cm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브레이크(공의 휘어짐)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작을 것입니다. 

볼의 속도에 따라서 보내는 방향은 바뀌어 진다.

5. 퍼팅 시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속도를 판단하는 것이다. 볼이 홀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홀컵을 지나쳐 30cm이내에 멈추게 해야 합니다.  경사가 있는 곳에서의 퍼팅은 평편한 그린에서의 퍼팅보다 볼 속도에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됩니다. 내리막 퍼팅은 오르막 퍼팅보다 공의 휘어짐이 많게 되며, 반대로 오르막 퍼팅은 휘어짐이 덜하게 됩니다.

6. 홀컵에서부터 1m 지점에서, 잘못된 어드레스와 정렬에 의한 미스샷은 홀컵에서 벗어나지 않을 정도의 각도가 됩니다. 따라서 짧은 퍼팅은 백발백중이 되도록 자동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적으로 되지 못하는 것은 스트로크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심함이나 긴장감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밑의 그림처럼, 한발간격으로 가까운 거리에서부터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1m 거리의 퍼팅연습이 필요합니다.

퍼팅에 관한 스트로크는 다음시간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익혀서 골프점수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주도 골프연습에 매진하는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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