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많이 판다

입력 2007-10-15 03:13 수정 2008-04-02 01:49
웃으면 많이 판다..................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 소장 



미국의 교도소에 가면 슈퍼마켓을 털다가 잡힌 강도들이 전국적으로 10만명 정도가 수감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연구기관에서 이들 슈퍼마켓 강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먼저 “총과 칼을 무장하고 슈퍼마켓을 털 각오를 했지만 털 수 없었던 경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약 95%의 강도가 종업원이 눈을 맞추며 인사할 때 도저히 양심상 총이나 칼을 꺼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웃는 얼굴을 보고 강도짓을 할 의도가 사라진 것이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다음 질문인데 “그럼 총과 칼로 종업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살인까지 저지른 경우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강도들이 유사한 대답을 했다. 바로 슈퍼마켓을 들어갔는데 아는체도 하지 않고 웃지도 않을 때는 흉악범으로 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신을 아는체 하지 않으면 무시하는 기분이 들어서 순식간에 상해나 살인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손님에게 눈인사를 하며 웃는 것은 매출과 관련된 일이기보다는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인 것이다. 무시무시한 이야기지만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해주는 좋은 사례다.


최근 기업들이 웃음경영, fun경영을 표방하며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직원들의 얼굴에 웃음을 무장시키는 이유는 바로 웃음이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구매를 강력하게 유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속담에 “웃지 않는 자 장사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몇 년 전 프린스턴 대학 판매연구소의 제이슨 박사가 연기자 150명을 동원하여 웃음과 세일즈의 관계에 대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50명은 시종일관 웃음을 띠고, 50명은 무표정한 상태로,나머지 50명은 험상궂은 얼굴이나 신경질적인 얼굴로 판매를 했다.

놀랍게도 웃음팀은 목표량의 3~10배까지 팔았고, 무표정팀은 목표량의 10~30%를 팔았고,인상을 쓴 팀은 전혀 팔지 못했다고 한다.



평생동안 13,000여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판매왕 '조 지라드'는 웃음의 위력을 알지 못하는 세일즈맨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는 인간에게 얼굴이 있는 이유가 먹기 위해서나 세수하기 위해서 혹은 면도나 화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웃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탁월한 웃음 예찬론자다. 또한 웃음만이 모든 문을 여는 만능 열쇠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기분좋은 얼굴표정에 돈을 지불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얼마전에 한 슈퍼에 들어갔는데 아저씨가 무표정하게 묻는다. “뭐 찾으시는 물건 있으세요?” 그래서 대답했다. “아저씨의 웃는 얼굴을 찾는데요...” 아저씨가 계면쩍게 웃었다. 이후에 그 아저씨는 나만 보면 웃는다. 그리고 나도 그 집 단골이 되었다.



고객에게 웃음을 준다는 것은 매출을 올리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고객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함께 공유하는 도구인 것이다. 패션의 완성은 웃음이며 성공의 완성도 웃음이다. 당연히 판매의 시작과 끝도 웃음이어야 한다. 지금 웃자! 하하하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 최규상(011-9841-0879)
"유머발전소" 카페:  http://cafe.daum.net/nowhumor
최규상의 유머편지: http://www.humorletter.co.kr/
 
현재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소장과 웃음행복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웃음과 유머를 통해 다양한 기업적용 사례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머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휴넷 골드클래스 전문가 칼럼니스트와 월간 "삶과 꿈" 전문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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