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0 관사의 (관사 총정리)


지난 영상과 글을 통해, 우리는 관사 전체의 틀(구조)을 만드는데 집중을 했습니다.
이 틀을 만들 때, 중요하긴 하지만, 앞에서 언급이 되면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는데 있어 혼란스러울 수 있는 부분들을 의도적으로 빼 놓았습니다.

오늘은 관사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 빠진 부분을 채워 넣어, 완전한 틀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첫번째, 발음입니다. 

우리는 관사를 배울 때, 일반적으로는 발음을 먼저 배웁니다.  그러나, 저는 발음을 마지막 시간에 넣었습니다.  저는 관사를 제대로 알아야 발음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음의 기본은 명사의 첫 알파벳의 발음과 관련되어있습니다.

발음이 자음으로 날 경우에, ‘a’
모음일 경우에는 ’an’을 씁니다.

정관사 the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음 앞에서는 / ðə; /  모음앞에서는 / ði /로 발음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알파벳의 스펠링이 아니라, 발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발음을 기준으로 합니다.  

예문)

a UFO /juefou/
an hour /aur;/

오래전 이야기인데, 제가 보스턴에서 처음 대학을 다닐 때, ESL이라고 해서 English Second Language Course가 있었습니다.  미국 대학에는 외국계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이런 코스들이 대학안에 있습니다.
거기 다니던 친구가 저에게 ‘선생님이 ‘a’는 항상 /ei/로 발음을 하고, the는 다음에 오는 명사가 모음이 아닌 데도 / ði /로 발음을 하시는데, 왜지?’ 라고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뒤에 오는 명사를 강조 하려고 하는 겁니다.
특히, ESL에서 많이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하나 하나 중요한 문장을 학생들에게 강조하시려고 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 원어민들끼리 대화를 할 때에도, 관사 다음에 나오는 명사가 생각이 안 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단, /ei// ði /를 말하고, 시간을 버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문)
I’d like…. a/ei/…. Um… uh… cup of coffee.
He is the/ ði /… um…. greatest student.

두번째, 한정사를 빼 놓았습니다.  

지시 형용사(this these…), 소유격(his, their…), some, such… 등등이 '한정사'입니다.  이 한정사를 많은 문법책에서는 관사와 함께 다룹니다. 이유는 관사도 크게 보면 한정사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관사의 틀이 잡히기 전에 한정사와 함께 공부를 할 경우에 혼돈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정사를 빼 두었습니다.
한정사는 따로 한정사편에서 다루는 것이 옳다고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예외’입니다. 

우리는 이유를 찾지 못하면 ‘예외’라는 이유를 너무 쉽게 답니다.
뭐, 여기까지 이해한다고 하지만, 정말 문제는 이 예외가 너무 많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틀 안에 모든 것을 집어넣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언어가 사회적 약속이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약속을 받아 냈다면, 어떤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오히려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난 10개의 영상과 글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제시된 틀, 그 안에 대부분의 예외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외를 뺐습니다.

오늘까지, 우리는 11개의 칼럼과 11개의 영상으로 관사의 틀을 만들었습니다.  이 틀을 항상 염두에 두고 영어를 바라보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관사의 정복이 영어의 정복입니다.
감사합니다.

관사를 잡아야 영어(英魚)가 잡힌다.
기본개념을 미끼 삼아 낚아 올리는 영어의 손맛_JJ영어낚시


이재준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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