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2-01-08 14:18 수정 2012-01-11 07:21


  종

                  김종태

 천년 묵은 종쟁이가
 천년을 생각하고
 천년을 재료를 모아서
 천년에 걸쳐서
 천년종을 만들었다

 천년 동안 쳐다만 보고 아직도 종 칠 생각을 않는
 천년 묵은 종쟁이를 놓고 천하의 언론들이 난리를 쳤다
 천하명물 천년종이 정말 천년종이라고

 천하에 몹쓸 놈들 
 종은 울어야 제법이지

 

 덤: 가끔 주객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
      본래의 목적은 간 곳이 없고
      허접스레기들이 판을 치기도 한다
      막종이라도 종은 울어야 제법이고

      @&#^%  ㅠ @*#)(|    @^#|+_)   $#($^&$) 

      나는  위  꼬부랑 글자에 들어갈  문장들을 하루에도  대여섯개씩  되뇌고 있다
      예를 들면  어떤 날은 <못생긴 애인이라도 애인은 품기어야 제법이지> 등등




1. 야생화 사진을 찍고 시를 씁니다
2. 우리것을 좋아하여 글로 남깁니다
3. 시인의 눈으로 세상과 사물을 봅니다
4. 솟대문학 편집장을 하고 있습니다
5. 하모니카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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