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의 겉과 속

입력 2012-01-30 10:12 수정 2012-01-30 10:36
“안철수 교수 선문답 하듯 한다는 기사가 나왔었는데...”
<선문답하는 것 하나도 없어. 언론에서 그렇게 제목을 뽑은 거지. 정치가 만큼이나 언론의 문제도 심각해>
“안철수 교수가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는 데요”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겉다르고 속다르다는 얘긴가? 사람들이 그렇게 작위(作爲)적 해석을 하는 거겠지>
안철수 교수는 적어도 99% 이상의 순도로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사람으로 보인다.
안철수 교수마저 속 다르고 겉 다른, 소위 표리부동한 사람이 된다면 코리아엔 어쩌면 제대로 된 사람다운 사람이 없다고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믿고 그렇게 판단하고 싶은 것이다.

안철수 교수를 지켜봐온 결과 『이런 사람』이 많이 나와야 코리아가 세계에서 1등 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어 왔기 때문이다.
안철수 교수의 행보는 나라가 필요로 하는, 반드시 요구되는 그런 분야와 궤(軌)를 같이 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 평범한 만족으로 안주 할 수 있는 의사의 길을 떨치고나와 컴퓨터 백신을 개발 했고 기업화에 성공, 상장회사로 까지 이끌어 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자신만의 만족, 또는 『혼자 잘 먹고 잘 살기』위해서 그랬을까?
수천억원의 재산을 그렇게 쉽게 사회에 환원할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있을까?

『안철수』란 이름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빨리 유명해 졌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세기적 인물』이 안철수라고 했을 때 처음 접한 이름 안철수.
처음에만 해도 생소한 이름에 『어떻길래?』 정도 였었다.
안철수 연구소란 작은 회사의 이름이 세상에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 였었다.

가끔 TV에 나와 학생들과의 대담 등을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정말, 한국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지혜로운 태도』들을 확인 하곤 했었다.
드디어 등 떠밀려 서울시장,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안철수 교수는 『정치가가 아니다. 정당 정치가 잘 해나가면 굳이 정치 쪽에 관심을 두고 싶지 않다』고 태도를 분명히 밝혔다.
이런 태도가 『선문답』, 『표리부동』을 몰고 온 것이다.
그렇지만 안철수 교수로서는 정치보다 자신이 출연한 돈이 아주 훌륭하게 제대로 쓰여 지는 것을 고민하고 인재 육성의 현장을 잘 지키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안철수 교수는 소시민적(小市民的) 성공보다, 단순히 훌륭한 사람, 작은 유명함에 안주하기 보다는 더 거국적인 분야에서 뛰어야 한다.
그의 산업치병(産業治病), 사회치병(社會治病)에 대한 의지는 국가치병(國家治病)으로 옮겨져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안철수 교수는 연말의 대선을 통해 조성될 새 정부에서 , 장관이나 국무총리부터 출발, 행정·정치에 입문하여 차기 대통령으로 출마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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