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마리

입력 2010-05-14 08:43 수정 2010-05-14 08:45
 













































참꽃마리



                   김종태





보기만 하세요
행여 마음에 두지 마세요
산자락에서 조용히 사는 꽃
그 다음은 나도 몰라요
다만 한가지 아는 건
거짓이나 장난은 싫어요



그냥 가세요
당신이 뭐길래
제가 따라가야 하나요
당신도 알고 보면 착한 사람이에요
당신에게 죄가 있다면
첫눈에 제에게 반한 것뿐



울지 마세요
제가 뭐랬어요
꺾으면 금방 시든댔잖아요
그렇지만 슬프지 않아요
나는 나대로 당신은 당신대로
우린 가장 좋은 사이였어요









*****어떻게 사이가 맺어지느냐는 별 게 아니었다
그 사이가 되기 위하여 얼마나 정성을 다했고
그 사이에서 얼마나 인생을 누렸느냐가 중요했다
사랑이라 이름 붙여진들 또 다른 이름인들 어떠랴
수천만 가지의 만남 속에서 너와 나 우리의 이 만남
그 하나를 놓고 선악정사를 따질 것이 아니라
그 하나의 만남이 소중해지도록 가꾸고 또 가꿀 일이다******








참꽃마리  (지치과)
Trigonotis nakaii Hara 
다년초로서 줄기는 총생하고 높이 10~15cm정도 자란 다음
지면을 따라 벋으며 전체적으로 짧은 압모가 있다.
잎은 호생하고 란형 설두이며, 길이 1.5~4cm로서 원저 또는 심장저이다.
꽃은 5~7월에 피며 암색이고, 윗부분의 엽액에서 다소 떨어져 달려 전체가 총상으로 된다.
소화경은 길이 1~2cm로서 꽃이 필 때는 비스듬히 섰다가 다소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 열편은 꽃이 진 다음 자라고 길이 2.5~7mm로서 피침형이며,
화관은 지름 7~10mm이고, 화관통부는 길이 2mm정도로서 안쪽 기부에 짧은 털이 있다.
열편은 둥글고 길이 4~5mm이며, 수술이 통부의 중앙보다 위에 달린다.



1. 야생화 사진을 찍고 시를 씁니다
2. 우리것을 좋아하여 글로 남깁니다
3. 시인의 눈으로 세상과 사물을 봅니다
4. 솟대문학 편집장을 하고 있습니다
5. 하모니카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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