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태양, 그리고 여자의 운명

입력 2012-01-02 09:11 수정 2012-01-02 11:22
-겨울, 병,정(丙,丁), 화(火)일 생 여자는 예, 체능이 맞고 특출한 인물에도 좋은 남편 얻기 어렵다.-

“할아버지, 애기 이름 좀 지어 주세요.
글쎄, 이 녀석 크리스마스 맞춰 낳으려고 했는데 지각 해버렸답니다. 이틀이나요. 그럴바엔 차라리 연말이나 지나서 나오든지 안하고. 새해에 나왔으면 흑룡(임진년을 일컬음)의 기운을 받았을텐데. 그랬으면 좋았을 걸”
10여년이나 소식도 모르고 지낸 아주 먼 친척집에서 걸려온 전화다.

<아들이냐? 딸이냐?>
“딸입니다”

성가신 일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하려니 짜증부터 난다.
평소엔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 필요할 때만 용하게 찾는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조(李朝)시대라면, 역적모의라도 있었다면, 다 함께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인연인 것을...

작명을 할 땐 목욕부터 한다.
새벽에, 대개는 인시(寅時)중에 한다.

명은, 신묘(辛卯)년, 경자(庚子)월, 병진(丙辰)일, 갑오(甲午)시, 대운3.

납음오행(納音五行)은 목(木), 화(火), 수리(數理)는 (1,3,5)가 기본이다.
겨울생 병화일주가 갑오시를 만났으니 운(運)이 동남으로 달리게 되면 잘 살게 될 것이다.
초년은 불리하나 18세 쯤부터 운이 열리니 좋은 대학을 가게 될 것이요, 결혼은 28세 이후에나 하는 것이 유리하다 할 것이다.
좋은 남편은 얻기가 난감하다.

학교 공부는 국어, 중국어 등 어학을 중시하고 예, 체능 쪽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취미를 살려, 만화가, 소설가, 외교관, 선생님, 교수, 운동선수, 연예인 등이 된다면 잘 맞는 직업이 될 것이며 33세 이후부터 성공가도에 진입할 것이다.
다만 38세 이후 42~43세 까지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며 43~44세 이후로 78세까지는 순탄한 발전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초년운이 불리하니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는 왕따를 당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해결책은 목.화 기운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요, 중국이나 홍콩쪽으로 진출하는 것은 중국어를 습득하고 초년 불리함을 피하는 방편이 될 수 있으니 좋은 방도라 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 등 직계 조상이 업을 짓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본인은 좋은 아이를 낳게 되면 행복함이 2배, 3배로 커질 것이다.

이름은 많을 다(多)와 경사경(慶)을 썼다.
다(多)는 6획, 경(慶)은 15획이니, 성씨 한(韓 17획)과의 조화로 21획, 23획, 32획, 38획이 되니 그런대로 괜찮다.
납음오행은 목.화.토 상생(相生)으로 이어지고 뜻도 좋으니 그만하면 됐다 싶다.

<겨울의 태양이니 아이를 잘 낳았네, 잘 키우기만 하면 돼.
그전에 부모들이 정심행선(淨心行善)하고 진성동천(眞誠動天)하며 수신적덕(修身積德)하도록.
그래야 하늘에서 아이에게 복(福)을 주지.>
“예, 잘 알겠습니다. 할아버지”

<2012년 1월 1일 신정 이 곧 바로 용띠가 되는 것이 아니니 아쉬워 하지 말아라, 흑룡띠 운운 하는 것은 혹세무민 수준의 상술로 보면 되니 현혹되지 않도록 하고...>

임진년은 2012년 양력 2월 4일 19시 28분 입춘(立春)이 시작되면서 열리게 된다.
임진년을 흑룡띠 운운하며 좋다고 하는 것은 새해 새희망의 뜻.
즉, 덕담 수준으로 여기면 족할 것이다.
사실은 임진년은 힘들고 위험한 해다.
시련이 불가피 하다는 뜻이 있는 것이다.

기축(己丑)년의 썩은 기운을 정리하는 뜻을 담고 있어서 『좋아도 좋은게 아니다』로 보면 된다.

새 기운의 흐름, 그야말로 『새술은 새 부대에』의 뜻이 있는 임진년을 잘 활용해야, 개인, 사회, 국가, 지구촌의 평화와 행복이 싹 틀 것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보험설계사·택배기사 등 노동3권 보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 특수형태 근로자도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교섭을 통해 권익을 보호받을 것 489명 37%
  • 4대 보험 적용 등 고용주의 부담이 늘어나면 일자리가 되레 줄 수도 우려 830명 63%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