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지나간 자리
영화 [The light between oceans]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의 원작은
‘M.L. 스테드먼’의 소설 [바다 등대 사이]입니다.
여기서 light는 ‘등대’라는 뜻이거든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light는 ‘빛’이라는 뜻이지만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는 ‘등대’라는 뜻도 있답니다.

살다보면 정말 어둡고 힘들 때도 있고,
또 밝고 즐거운 날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빛과 어둠’에 관련된 영어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light는 기본적으로 ‘빛’이라는 뜻이지만
이 단어에 ‘가벼운’이란 뜻이 있는 것도 아시지요?

그래서 a light cargo는 ‘가벼운 짐’,
a light joke는 ‘가벼운 농담’,
light beer는 ‘순한 맥주’,
light bread는 ‘말랑말랑한 빵,
그리고 light conducts는 ‘경솔한 행동’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잘 쓰이지 않지만,
light가 ‘내리다’라는 뜻도 있답니다.

그래서 light down from a horse는
‘말에서 내리다’라는 표현이 된답니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내리다’라는 뜻으로
light를 요즘은 거의 쓰지 않지만,

alight 단어도 ‘내리다’란 뜻이 있어,
alight from a horse 역시 ‘말에서 내리다’라는 뜻이랍니다.

모 외고에서 사용하는 교재에도 이 단어가 나온 적이 있으니
기억해두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텝스에 잘 나오는 어휘 중에 shed light on이란 표현이 있는데,
‘~을 밝히다, ~을 조명하다’의 뜻이랍니다.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니,
감추어진 진실이 드러나는 느낌에서 나온 것이겠지요.

반대로 dark는 ‘어두운’이란 뜻을 가진 단어랍니다.
그래서 dark cave는 ‘캄캄한 동굴’이고,
dark deeds는 ‘비행(나쁜 행동)’이며,
dark souls는 ‘우매한 사람들’이라고 해석할 수 있답니다.

또 in the dark라는 표현은
‘~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
a shot in the dark는 ‘어림짐작, 막연한 추측’이란 뜻이 된답니다.

whistle in the dark에도 ‘지레짐작 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이 표현은 ‘대담한 척하다, 허세를 부리다’의 뜻으로도 많이 사용된답니다.

지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어에 관한 많은 표현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영어 정복을 향한 어둡고 험난한 길에
정말 작은 촛불 같은 칼럼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다음 시간에는 조금 재밌고 유익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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