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치시는 분들 사이에서 '3년은 지나야 몸에서 힘이 빠지지'라는 말을 많이 하십니다. 제가 많은 분들을 레슨하면서 느낀점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힘이 안빠진다는 것은 빼는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이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셋업을 한 자세에서 클럽이 없는 상태에서 두 팔을 정면으로 들어올린다고 하면, 어떤 분은 힘을 강하게 주면서 팔을 드는 반면, 어떤 분들은 가볍게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힘을 강하게 주는 분들은 의식적으로 팔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근육을 과하게 사용합니다.

골프 동작을 만들거나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사용하게 됩니다. 골프에 필요한 근육의 사용은 크게 큰 근육을 사용하는 것과 작은 근육을 사용합니다.  힘이 많이 들어가는 분들의 특징은 작은 근육으로 동작을 만들려고 하는데 있습니다.

그립과 팔, 그리고 어깨의 근육은 엉덩이근육과 허벅지근육, 그리고 햄스트링에 비해 작은 근육입니다. 힘이 안빠지 분들은 손과 팔, 그리고 어깨의 힘으로 공을 치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근육은 어떻게 힘을 쓰는지를 알아야겠지요.

우리의 몸에 있는 근육은 힘을 쓰기 위해 수축을 합니다.  근육을 수축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이 글을 읽으시면서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해보세요. 그리고 팔을 편 상태에서 힘을 주었다 뺐다를 반복해보십시요. 근육이 줄었다 늘었다하는 형태가 아닌 고정된 근육의 길이로도 힘을 쓸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실겁니다.

두번째, 앞으로 나란히 한 팔을 아령을 들듯이 몸쪽으로 잡아당겨 보십시요. 이럴 때 줄어들면서 사용한 근육과 늘어나는 근육이 동시에 사용됩니다.

골프에서 힘이 안빠지는 이유는 근육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이제 부터 힘빼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우선, 의자에 앉으십시요. 상체를 세우시고 양팔을 엑스모양으로 만드신후 몸에 붙이세요. 그리고  복근으로 회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머리를 고정하시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복근의 사용을 알게 되면, 백스윙시에 어깨와 팔의 힘으로 회전하려는 것이 없어지면서 필요없는 힘이 빠지게 됩니다.

백스윙을 반복적으로 하시면서 힘을 주지 않고도 회전할수 있다고 느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억지로 더 많이 회전할려고 하지 마십시요.  과하게 몸의 꼬임을 하려다 보면, 오히려 꼬임이 풀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엉덩이가 의자에서 뒤뜰리지 않을 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두번째, 의자에서 복근을 사용한 느낌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의자에서 일어나셔서 셋업자세를 취하신 후, 하체를 고정한 상태에서 복근을 사용한 느낌을 이용하여 백스윙을 해보기시 바랍니다. 어깨와 팔의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이 정도로 하실 수 있으시면, 골프에 필요없는 힘이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백스윙 자세를 만든후에 팔과 어깨의 힘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확인하시면서 큰 근육의 사용이 적절한지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힘빼는 방법은 30분이면 알수 있습니다. 이번 주는 골프에서 힘을 빼는 방법을 통해 골프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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