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돈? 아들? 바보?

입력 2011-11-14 11:02 수정 2011-11-14 11:12
“딸애가 돈을 너무 밝힙니다. 돈 소리만 들어도 자다가 깰 정도이니까요.”
<부자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틀림없이 부자는 되겠군요.>
“결혼하면 남편도 돈 벌어다 주는 로봇 정도로 생각하지 않을지...”
<돈은 어떻게 벌었던 잘 쓰는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돈은 잘만 쓰면 사람을 천사로 만들기도 하니까요.
잘 가르치도록 하십시오.>

딸의 명은 기사(己巳)년, 임신(壬申)월, 신축(辛丑)일, 을미(乙未)시, 대운 10.

신왕하다.
목.화.토.금.수.오행의 기운은 다 있다.
상관생재의 형태에 음일 망정 시상편재이니 부자가 될만하다.

그런데 일시는 천극지충이요, 토기(土氣)는 너무 많고 충격적인 기운이 만만치 않다.
대운의 기운도 좋은 흐름이 아니다.
그래서 속세의 삶은 아픔이 많을 듯하다.
돈도 벌었다. 잃었다 하며 기복이 심할 듯 하다.

<따님이 무슨 공부를 하고 있습니까?>
“외고를 나와 무역학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무역을 해서 재벌이 될 거라면서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대단하군요.>
“어릴 땐 의사로 돈 벌겠다더니 자라면서 달라지더군요.”
<좀 게으른 측면이 있을텐데...>
“극과 극의 현상이 있습니다. 늘어질땐 한이 없고, 잠도 그렇고, 그런데 하려고 들면 정신없이 합니다.”

딸은 초기생(初氣生)이니 지지의 기운은 무(戊), 무(戊), 계(癸), 정(丁)으로 대표된다.
사(巳)와 신(申)이 있어서 의사(칼잡이)가 되려는 생각이 어릴 땐 있었으나 정기생(正氣生)이 아니어서 변한 것이다.

토기가 많으니 중국과는 인연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중국과의 무역을 꿈 꾼다면 반드시 러시아 일본과의 인연이 먼저다.

돈은 벌게 되겠지만 가정은 문제다.
월상 임수(壬水)는 러시아요, 시상 을목(乙木)은 일본이다.
뿌리는 충격의 기운도 있으니 러시아, 마피아, 일본의 야쿠자와 연계 될 수도 있다.

신경질적인 면과 변덕이 심한 것은 잘 다스릴 필요가 있다.
함부로 성질 부리면 칼<사(巳)신(申)의 충격>을 부를 수도 있으므로.

세상은 요지경이요, 고통의 도가니라고 할 수 있다.
모태로부터 분리 돼 세상 살면서 죽을 만큼의 힘든 고비를 겪는 경우는 참 많다.

힘든 순간을 겪고 다시 태어남을 느끼는 인생과 깨닫지 못하는 인생이 있다.
인생의 질은 엄청나게 달라진다.
깨닫고 살 때 삶의 지혜를 얻게 되는 것이다.

현지처, 게이, 남자기생 등등
나름대로 편한(?) 방법을 택한 삶, 성의 노리개, 뇌물, 조폭 등 쉽게 돈 벌고자하는 소위 '불법도 좋다' 인 삶.
슈바이처, 테레사, 한국의 많은 기부천사들 처럼 사회를 따뜻하게, 밝고 환하게, 이끄는 삶.

삶의 다양한 형태 속에서 욕 얻어 먹지 않고 아픔이 덜 한 삶이면, 더욱이 맹모삼천지교를 실행하는 삶이면 좋은 삶이지 싶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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