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창조

입력 2007-10-18 13:24 수정 2007-10-18 13:24
우리가 만드는 가장 멋진 창조물은 자신의 인생이다.

화가는 그림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인생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소설가는 소설이 아닌 소설을 쓰는 자신의 인생을 창조하고,

과학자는 과학 이론이 아닌 과학을 연구하는 자신의 인생을 창조한다.

우리는 그 무엇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만드는 사람이다.

 

자신의 인생을 창조해가는 사람이 되자.

세상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내가 의도했던 것과 다른 결과를 얻어도

의도도 없고 계획도 없고 철학도 없이 만들어지는 삶보다는 내가 창조하는 삶을 살자.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는 것이 내 인생의 창조가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거나 이루지 못하거나 상관없이

내 철학을 갖고 내 계획을 갖고 내 의도를 갖고 인생을 즐기며 사는 것이 창조하는 삶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삶을 창조하며 산다.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내가 창조한 나의 인생이다.

열심히 달려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달려가는 방향을 놓치지 않는 것이고,

멋진 산출물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만드는 나의 삶 그 자체다.

우리가 만드는 가장 멋진 창조물은 바로 내 인생이다.

 

 

며칠 전 어려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30년을 살다가 직장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와 생활하시는 분께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그랬고, 요즘 아이들을 봐도, 미국에서는 중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자기의 정체성이나 인생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보다는 단지 눈 앞에 보이는 아주 작은 것만 매일 반복해서 떠들더군요.”

 

남과 터놓고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고민한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말고는 다른 것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내면으로는 자신의 삶과 자신이 만들어가고 있는 인생을 항상 생각한다.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않아도 말이다.

 


창의력 연구소 대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PSI 컨설팅, 이언그룹(eongroup), 클릭컨설팅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창의성과 관련된 글을 쓰며,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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