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현재 약 6450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9월 6일부터 낮은 볼륨을 동반해 2주간 6100~6500달러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과매도 구간을 피해 숨 고르기 중이다. 이는 8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형성된 박스권과 비슷한 패턴으로, 다른 점이 있다면 현재는 8월 중순보다 볼륨이 1/2 정도 줄어들었기에 큰 반등을 기대해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위 선형 차트의 저항선(적색선) 이하로 낮은 반등을 기대해보며, 최대 6800달러까지 상승을 예상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고점을 낮추고, 지지선에 맞물리며 수렴 중인 상태로 9월 말 부근 볼륨의 크기에 비례하여 새로운 큰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약 55.3%로 집계되었고, 9월 12일 약  58%로 올해 최고치를 달성하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상승세는 마치 미국 증시와 비슷하게 상승 중이며,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축의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이 안전하다는 심리적인 판단하에 만들어진 상승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을 이탈하고 약간의 반등을 이뤄낸다면, 도미넌스는 55.3%에서 조정 단계로 알트코인 매매가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 반등을 지켜보면서 6600달러를 돌파할 시 비트코인 다음 안전 자산인 메이저 알트코인 위주로 일시적인 가격상승을 만들어낼 확률이 높다. 다만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상승세는 매우 안정적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도미넌스의 조정 단계에서 벗어나면, 알트코인의 가격은 재차 하락하며 비트코인에 다시 자본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홍석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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