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깔린 돈

입력 2011-06-17 17:04 수정 2011-07-06 17:47


<중국 온 뒤로 건강해지고 일도 잘 풀리는 것 같습니다.>



 

“상해 온 지는 얼마나 됐습니까?”

 

<2년 됐습니다. 그 전에는 대련의 한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 했습니다. 지금도 외국회사의 마케팅부에서 일합니다.>

 

인천 박문 여고를 졸업 한 뒤 일본의 나고야로 유학 경영학을 전공한 K양.

 

명은 갑자(甲子)년, 정묘(丁卯)월, 신해(辛亥)일, 정유(丁酉)시, 대운 4.

 

<절에서 스님으로부터 날을 잡아서 제왕절개로 태어났습니다.>

 

부모의 욕심이 절로 향하게 했던 모양이다.

 

명리학 공부를 제대로 안 한 스님이 날을 잡는, 잘못된 현상은 돌팔이가 수술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K양의 명도 돌팔이에게 맡긴 결과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신해 일주에 편관(偏官)이 둘이나 있는 여자의 명은 아무래도 재혼, 삼혼이 불가피 하다.

 

일찍부터 삶의 터전을 일본, 중국으로 옮긴 것은 그러한 운명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루만 일찍 태어났으면,

 

그래서 벽갑인정지명이 되게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재물과 명예가 뛰어나고 좋은 후손이 있는 복 된 가정을 가질 수 있는 벽갑인정지명을 놓친 잘못을 무엇으로 만회할 수 있을 것인가?

 

산일(産日)의 기운이 신해(辛亥)가 불가피 했다면 임진(壬辰)시를 놓쳐서는 안 될 일이었다.

 

임진시만 됐더라도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증권회사의 유능인재가 돼 보다 잘 나가는 인생이 됐을 것이다.

 

인.묘.사.오.미(夤.卯.巳.午.未) 월생 신(辛)일주라면 월 또는 시에 임수(壬水)를 보는 것이 필수라 할 만하다.

 

신금(辛金)은 임(壬)을 만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

 

K양의 명은 20세 이전이 위기의 세월이다.

 

초운 병인(丙寅)은 일주(日主)와 병신(丙辛), 인해(寅亥)합이 되니, 천합지합(千合地合)이요, 관살혼잡에 신약(身蒻)한데 화기(和氣)가 강하므로 병치레가 심했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병을 달고 살았습니다. 고3때는 너무 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K양과 같은 명은 조상지업이 있는 편이다.

 

뿌리에 해(亥)와 묘(卯)가 회국(會局) 목(木)이 되면 그렇다.

 

어쩌면 본인이 그렇게  될 운명인 지 알수 없다.

 

덕(德)을 쌓음이 필수라 할 것인데 토기(土氣)가 부족하니 말을 함부로 하고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아 업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명(命)보다 운로(運路)가 좋아 적은 노력에도 일은 수월하게 풀리는 편이다.

 

24세부터 50년간이 탄탄대로다.

 

토기가 부족해 생긴 문제(건강 등)를 중국이라는 토왕(土旺)한 곳에서 해결하는 것도 좋은 운의 흐름 탓으로 봐야 한다.

 

지지(地支)의 재물은 넉넉한 편이니 소위 암재(暗財)가 좋아 남 모르는 돈(비자금, 알부자)이 충실한 편이다.

 

K양은 토의 나라에서 돈 버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토의 본질인 신(信)을 중요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사람으로서의 근본 도리부터 익히는 것이 먼저임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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