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Indian Summer]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박신양, 이미연’ 주연의 이 영화는,
‘가을 끝에 찾아오는 여름처럼 뜨거운 날’이라는
마지막 엔딩신이 정말 오랫동안 기억되는 영화입니다.

여기서 Indian Summer는
‘늦가을과 초겨울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맑고 따뜻한 날씨’를
의미하는 표현인데,
‘(만년에 맞게 되는) 행복한 성공’이란 뜻도 있답니다.

이 외에도 인디언과 관련한 표현 중에
Indian giver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한 번 준 것을 되돌려 받는 사람,
대가를 바라고 선물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랍니다.

유럽인이 북아메리카에 이주했을 당시
아메리카 인디언의 선물 풍습은 ‘주고받기’였답니다.

즉, 선물을 받으면
반드시 답례로 다른 선물을 하는 게 미덕이었지요.

이런 풍습을 이해하지 못한 백인은 인디언과 접촉하면서
선물을 받기만 하고 답례를 하지 않았던 경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선물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인디언이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이런 표현이 생겨났다는 가설이 있답니다.

또, 우리가 흔히 ‘예약’이라고만 알고 있는 reservation에는
‘보호구역’이란 뜻도 있답니다.
그래서 Indian reservation이라고 하면
‘인디언 보호구역’이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실, Indian이란 단어는 ‘인도인’을 뜻하는 말로,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인도로 착각하고,

‘인디오(스페인어로 인도인)’라고 불렀던 것에서
이 단어가 유래한 것이랍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Indian을 Native American이라고 부르는데,
native가 ‘토착의’란 뜻인 것처럼
indigenous 역시 같은 뜻을 가진 단어랍니다.
Indian을 떠올리시면, 쉽게 연상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외에도 Indian과 관련한 어휘는 정말 많은데,
대표적으로 미국의 50개 주 이름 중에
27개의 주 이름이 Indian 어휘에서 유래했고,

racoon(너구리)을 비롯한 많은 동식물 이름들도
Indian 단어에서 온 것이 참 많답니다.

텝스에 잘 나오는 표현으로 bury the hatchet이란 표현도 있는데,
‘화해하다’라는 뜻이랍니다.

싸우던 상대와 화해를 하면,
hatchet(전투용 도끼)을 땅에 파묻던(bury)
인디언 관습에서 유래한 말이랍니다.

영어 시험의 정답을 알려주신 인디언 분들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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