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있기나 해?

입력 2011-05-31 12:00 수정 2011-05-31 12:00
“쟤들 저렇게 까지 하고 싶을까?”

 

결혼을 해서 잉꼬부부로 살면서도 부러워? 할 만큼 애정 행각이 심각하다.

도가 지나쳐 보기 민망하다.

 

그렇거나 말거나 <우리만 뜨거우면 됐지>다.

 

남자 주인공 G군의 성장과정을 살펴보자.

 

“우리 집 아들은 왜 이 모양 일까?”

아기 때부터 빼빼 말랐었고 볼품없었던 아들.

참 못 생겼던 아들은 초등학교 내내 왕따 당했다.

공부도 못 했다.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천덕 꾸러기였다.

옆에서 보기 딱할 정도였지만 G군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학교를 잘 다녔다.

크게 서러워 하지도 않았고 울분도 토할 줄 몰랐던 아들.

그저 바보 같이 시계추처럼 학교를 왔다 갔다만 했다.

 

그러나 그 아들은 아무도 안 보는 곳(혼자만의 세계) 에서는 잘 놀았다.

스스로 왕이 된 듯 행동 했다.

누가 옆에서 보면 미친 줄 알만큼 혼자 중얼대고 희희덕 거리고 낄낄대며 신나게 놀았다.

 

G군은 중학교때 드디어 가출을 했다.

자신의 행복을 찾아 집이 아닌 곳, 학교가 아닌 곳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지하철, 터미널, 역사, 중국집 배달, 대형마트 에서의 아르바이트, 파출소, 공원벤치 등등 참 많은 삶의 장소를 옮겨 다녔다.

노는 것은 주로 길 위에서였다.

또래의 아이들, 서로를 닮은 아이들과 춤추고, 떠들고 노래하며 살았다.

학교는 물론 G군의 부모도 찾지도 않았다.

초등학교 졸업장으로는 군대 조차 갈 수 없는, 아무것도 할만한 게 없었다.

제대로 된 돈 벌 곳을 찾지 못한 G군, 공부해야지 하는 철이 비로소 들기 시작했지만……

 

그러다가 상해로 흘러 들어왔다.

자신의 과거 이력을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시작한 G군

놀면서 배운 실력들을 발휘하기 시작하게 된 G군

댄싱(춤 실력 막강), 트럼펫, 트럼본, 드럼, 기타 등의 악기 강습교사로서 진면목을 드러냈다.

상해의 D대학에 다니면서 밤 무대에 서고 음악 교습소 선생도 하면서 생활이 건전한 쪽으로 안정 돼 갔다.

어릴 때 빼빼말랐던 몸은 어디로 갔는지 울퉁불퉁한 근육덩어리에 훤출한키, 누구라도 부러워 할만한 몸짱이 됐다.

 

 

끼를 발산하러 다니던 때에 춤추고 기타도 잘 치는 J양도 만났다.

GㆍJ클럽으로 활동하면서 결혼은 안 했지만 부부처럼 살고 있는 그들.

외면 당하고 괄시 당하며 살아왔던 만큼 철두철미하게 자신만의 「좋아함」을 추구하며 살고 있다.

 

 

 

G군의 명은 을축(乙丑)년, 을유(乙酉)월, 을묘(乙卯)일, 병술(丙戌)시, 대운2

J양의 명은 무진(戊辰)년, 임술(壬戌)월, 경술(庚戌)일, 경진(庚辰)시, 대운5

 

“쟤들 얼마나 갈까?”

 

“오래 못 갈걸?”

 

주위에서 보는 시각은 못마땅하다.

헤어지길 바라는 건지는 몰라도 하여튼 결론은 이별이다.

 

명으로 보면 G군은 상관생재격 이고 인성이 없으니 신약하다.

대운의 흐름이 좋아 어느 정도의 부(富)는 예약이 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J양

지지(地支)가 쌍충이요, 일시(日時)괴강의 기운이 지나치다.

또 둘의 일주가 을경합(乙庚合), 묘술합(卯戌合)으로 천합지합이다.

 

 

하늘의 뜻은 「결혼하면? 결론은 불행」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가상통화의 미래, 어떻게 생각하세요?

  • 현대판 튤립 투기이며 화폐로 인정받지 못할 것 782명 60%
  • 결제·지급 수단으로 인정받아 은행 대체할 것 529명 4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