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을 진행하면서 어디가 아프고 어디가 쑤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어떤 골퍼는 그립을 손가락으로만 잡고 있어서 왼손 엄지와 엄지쪽 관절에 골절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골퍼는 왼팔에 골프엘보가 와서 병원신세를 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어떤 골퍼는 무릎이 너무 아퍼서 서 있을 수가 없다고 하였고, 어떤 골퍼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왼쪽 엘보의 구부러짐

골퍼들은 자신의 신체적 한계에서 비롯된 통증과 골프스윙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프스윙에서 발생한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골프스윙에 대해 정확한 분석이 어려워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 원인이나 원천을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골프 연습이 한참인 골퍼의 경우, 근육통이 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는 자신이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했다거나 근육을 과하게 사용하여 자신이 느끼는 한계 영역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골프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골프스윙에 대한 원인과 원천에 대해 모르거나, 스윙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목이나 어깨의 긴장된 상태는 가슴 근육과 팔뚝의 근육이 어깨를 앞쪽으로 당긴 결과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등 상부 근육과 어깨 근육은 둥근 어깨 모양의 형태에 따라 저항하게 됩니다.

이러한 등 상부와 목 근육들이 당김(pull)에 저항하기 때문에 목과 어깨 부위에서 긴장과 근육결절(muscular knots)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패턴을

구부러진 왼쪽 엘보

바꾸는 간단한 방법은 골퍼의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자세를 자주 바꾸는 것을 통해 고 가슴 상부 근육들(즉, 고통의 원천)을 길게 늘이고 당김(pull)에 저항하는 등 상부의 근육들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골프엘보가 온 골퍼라면,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골프엘보는 왼팔과 오른팔에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른손 잡이의 골퍼는 왼팔엘보가 많이 발생합니다. 골프스윙에서 멀리 치기 위해 근육이 힘을 쓰고자 합니다. 이때 근육이 형태가 줄어들게 됩니다.

낚시대를 멀릴 던지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골프엘보는 힘을 쓰기 위해 줄어든 상태의 근육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따라서 가장 명백한 결함, 결함의 원인, 그리고 원천을 교정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통이 발생하는 영역을 교정하거나 치료하려고 노력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펴진 왼쪽 엘보

그러나 고통은 문제의 원천이 아니라 문제의 결과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목 뒷부분의 결절은 길항근의 당김(pull)의 양을 조절하는 신체의 결과일 수 있다. 실제로, 길항근은 신전되거나 당겨지며, 신체의 반응은 당김이나 신전을 조절하는 것이다.

골프엘보의 경우, 왼팔 엘보가 구부러진 상태에서 반복적인 임팩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구부러진 상태를 만드는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골프엘보를 방지하는 길입니다.
너무 세게 공을 치려고 하는 현상을 없애야 하며, 왼팔이 펴진 상태에서 임팩트가 이루어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PGA 티칭 매뉴얼에서는 임팩트 구간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 왼팔을 굽히기보다는 더 신전시킨다.

2. 왼쪽 손목은 구부러진 상태가 아니라 플랫하며, 약간 위쪽으로 아치 형태이다.

3. 체중은 왼쪽에 두고 있다.

4. 오른 팔꿈치는 오른쪽 앞쪽 바지 포켓을 향하고 있다.

5. 왼팔과 클럽 샤프트는 직선을 유지하고 클럽헤드가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위의 가이드처럼, 왼팔이 굽혀지는 것보다 신전시키는 것이 골프엘보를 방지할수 있게 됩니다.

임팩트 자세 비교

손이 아픈 경우에는 그립을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그립의 형태와 압력은 어떤지 재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갈비뼈가 부러지는 상황은 상체의 근육들이 당겨진 상태에서 회전을 과하게 하면서 갈비뼈에 압력을 반복적으로 주기 때문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체의 근육을 당김을 통해 만들어진 잠재적 에너지를 밖으로 보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당겨진 근육들을 놓는 연습, 즉 밖으로 내보내는 연습을 하여야 부상방지에 좋습니다.

이번 주는 골프상해를 입지 않기 위해 골퍼들이 아픈 부분은 없는지, 아픈부분이 발생했다면, 그 원인과 원천은 무엇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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