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컨설팅에 오셨었던 20대 여자분.이런 저런 투자얘기를 하다가 비트코인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안 그래도 비트코인으로 돈 좀 벌었어요." 비트코인으로 벌었다는 그 수익률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무려 오......오십배@@ 비트코인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어느날 뉴스기사를 보는데 비트코인이라는게 제도화된다더군요.왠지 중요한 거 같아서~ " 대단한 정보를 주는 측근(?)이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했으나,너무나 허무하게도 그 계기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신문기사였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자신이 느끼게 된 중요한 교훈(?)들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초기시장 진입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이제 비트코인은 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땅에 돈을 묻어두고 싶다고 했습니다. 중간에 등락이 심한 과정을 어떤 마음으로 버텼는지 궁금했습니다. "투자하고 나서 중간에 막 떨어지기도 했죠.그런데 100만원은 갈 거 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기다렸어요."

한편 최근 통화했던 어느 여성 사업가분의 이야기. 땅이 너무 사고 싶다고 제발 도와달라고  너무나 강력히 어필을 하시는 이분. 그런데 이분과 투자얘기를 하다 이번에는 리플(비트코인 비슷한 거?) 얘기가 나왔습니다. 리플이 겨우 10원대일 때 비트코인은 너무 비싸고 주식처럼 왠지 우량주를 해야겠다 싶어 여기다 200만원을 묻어놓았답니다. 리플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어봤더니 누가 한번 해보라고 해서 했답니다. (이것도 너무나 허무한 이야기)그러고는 그 이후로 리플 거래하는 아이디랑 비번도 잊어버렸답니다. 작년에 친구가 막 떨어진다고 팔자는데 관심도 안뒀답니다. 어차피 10년을 보고 던진거라며. 그러나 요즘 리플 시세가 500원 수준이니까 지금만 해도 매입가격대비 수익률이 무려 사...삼십배@@ 어차피 앞으로 10년이상을 보고
던져놓은 거라 자신은 떨어지든 말든 손도 안댈거랍니다. 자신에게 수익률도 수익률이지만,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잃어버린 셈 치고 그렇게 한답니다. 땅도 그런 마음으로 조금씩 사모으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땅으로도 왠지 돈을 크게 버실 것 같은 이분.

이런 얘기들 들으면 결과만 막 부럽죠? 그러나, 결과만 부러워해서는 나한테 적용할 것을 찾을 수가 없죠~그래서 내 인생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겁니다. 자, 이분들 이야기에서 나에게 적용해볼 어떤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이런 걸 찾아냈습니다.돈을 버는 데 있어 너~~~무 중요한 2가지 포인트! 그것은 바로 '결단력있는 행동 +소신있는 기다림' 요게 말은 쉬워도 막상 해보면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돈버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러나 아주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이것들이 가능하게 해줄 정말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없어도  되는 돈'으로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좀 허무하셨나요?) 그렇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분들의 공통점은 없어도 되는 그런 돈으로 투자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기를 낼 수 있었고
그래서 막 조급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반대로, '없으면 죽을 것 같은 돈' 그런 돈으로 하시면 비트코인 아니라 주식, 부동산 등 어느 투자를 해도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시작은 어찌했다고쳐도 마음이 늘 조급할 것이고 그래서 제대로 오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혹은 안타깝게도 떨어진 상태에서 던져버릴 확률이 높으니까요. 사실은 주식시장에서 많은 개미들이 손해를 보는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일겁니다. 실제로 저 아는 어떤 분은 땅 사려고 계약금을 걸었다가 그 돈없다 생각하면 죽을 것 같아서 계약을 포기한 분이 진짜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없는 돈이라고 생각되는 그런 돈이 어디 있을까요? 적든 많든 다 소중하죠. 특히, 들어오는 수입이 정해진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는 더욱.  그러나 그것은 아마도 마음가짐의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 "땅투자, 대출 받아 해야 해요? 여윳돈으로 해야 해요?...경제1000만원을 투자하는 것보다 5000만원을 투자하는 것이, 5000만원을 투자하는것보다 1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나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나 크신 분이라면 절대 절대 땅투자는 여윳돈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자신과 한번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길 제안드립니다. "나는 내 인생에 얼마 정도의 투자를 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삼성, LG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들. 거기에만 사장님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사실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입니다. 삼성,LG 등 대기업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투자를 했는지 한번 관찰해보세요.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를 하지 않으면 결코 나아지지 않습니다. 잃어버릴 각오를 하지 않으면 절대 얻을 수 없습니다. 인생이라는 기업이  잘 나가게 하기 위해 얼마나 잃어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 그것은 딱 여윳돈 수준일 수도 있고,누군가에게 그것은  대출을 받은 돈일수도 있을 것이며,누군가에게 그것은 여윳돈 조차도 허용하지 않는 수준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윳돈으로 투자하면서도 조급해 죽겠다는 사람들이 있고, 대출받아 투자하면서도
여유로운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에 뭐가 정답이다 콕 찝어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각오의 크기에 따라 내 인생이라는 기업의 성장가능크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것 하나는 분명합니다.

박보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30평 아파트 대신 1000평 땅주인된 엄마' 저자
네이버 카페 '땅부자엄마연구소' 운영
부자엄마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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