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할 때 이 5가지만 실천하자.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전에 한경닷컴, 홍석환의 인사 잘하는 남자에 ‘일 잘하는 사람들의 12가지 비결’에 대해 기고한 적이 있다.
최근 관리자와 경영자를 대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에 대한 강의가 많다.
사실 리더는 올바를 품성과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조직과 구성원의 가치(경쟁력)을 향상시켜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리더십 강의의 요체는 크게 조직관리, 일관리, 사람관리, 변화관리이다.
일 잘하는 리더는 의사결정을 잘하는 사람이다.
이들의 의사결정은 옳고 신속하다.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이해관계자를 한 자리에 모아 결정한다.
무엇보다도 회사의 사업 비전과 전략, 최고경영층의 생각과 잘 연계되어 있다.

리더들이 일(의사결정)을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5가지 사항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첫째, 조직과 구성원의 3년 정도의 바람직한 모습을 갖고, 전략과 중점과제,
단계별 추진일정, 금년도 추진계획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리더는 매우 뛰어난 사람이다.

둘째, 한발 앞서 결정하고 상사를 보완해야 한다.
통상 연말 임원인사는 4단계로 실시된다.
조직개편, 기존 임원에 대한 인사, 신규임원에 대한 인사, 퇴임 임원 조치 및 팀장 인사의 가이드라인 결정이다.
만약 CEO가 조직개편안을 직접 그려 인사 부서장에게 B4사이즈로 확대하여 가져오라고 지시했을 때,
지시한 조직개편안만 가져가면 인정받는 조직장일까?
CEO를 보완하는 인사 조직장은 지시사항과
인사가 생각하는 조직개편안, 기존임원에 대한 인사 안을 가져가 설명할 것이다.
CEO와 이에 대한 협의를 마친 후, 다음 미팅에는 별도 지시가 없어도
신임임원에 대한 안을 가지고 CEO와 의사결정을 할 것이다.
한발 앞서 결정하고 상사를 보완하며 일을 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셋째, 일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뛰어난 리더는 조직과 구성원을 중요하고 긴급한 일을 수행하도록 이끌지 않는다.
중요한 일을 여유롭게 수행하도록 조직과 구성원에게 강조하며 일을 하도록 한다.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일을 하는 조직과 직원이 없도록 일을 부여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넷째, 지시를 받고 지시를 내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뛰어난 리더는 지시를 받거나 지시를 내릴 때 다음 세 가지를 명심한다.
- 일의 바람직한 모습이 무엇인가를 생생하게 그린다.
- 일을 어떤 프레임워크로 추진해야 하는가에 대해 큰 그림을 공유한다.
-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이 무엇인가를 강조한다.
보통 리더들이 강조하는 지시를 받거나 지시를 내릴 때 굳이 마감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뛰어난 리더들은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언제까지 해야 하는 가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들은 상사를 감동시키며, 직원도 이들을 감동시킨다.

다섯째, 혼자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직원의 마음을 훔쳐 함께 성취한다.
직원들이 일에 몰입하고 높은 성과를 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직원의 마음속에 상사가 존경하는 롤모델로 간직되어 있을 때이다.
상사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을 지시해도 이들은 기쁘다.
상사가 자신을 믿고 인정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 어떠한 역경이 있더라도 해낸다.
설령 실패한다고 해도 지시가 잘못되었다고 불평 또는 비난하지 않는다.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고 자신이 잘못해서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리더는 조직과 직원의 마음을 훔쳐,
그의 마음 속에 간직한 것은 물론 직원들의 마음 속에 간직되어 있는 사람이다.
저는 행운아이며, HR전문가입니다. 삼성/LG/ GS/KT&G에서 31년동안 HR부서에서 근무했습니다. HR 담당자는 CEO를 보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사업과 연계하여 조직, 사람, 제도, 문화의 경쟁력을 높이며 가치를 창출하여 회사가 지속성장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석환의 인사 잘하는 남자는 인사의 전략적 측면뿐 아니라 여러 상황 속에서 인사담당자뿐 아니라 경영자가 어떠한 판단과 실행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시사점을 던질 것입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