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기업 성장은 크게 4단계로 구분한다. 창업, 성장, 성숙, 쇠퇴(재 활성화) 단계이다.

첫째, 창업 단계는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소자본을 기본으로 소규모로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별도의 조직이라고 할 것도 없이 창업주를 중심으로 집권화 관리방식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사업 규모가 커지며 종업원이 증가하게 되면, 사업성장을 위한 적절한 관리기법이 도입되기 시작한다.
HR부서는 조직과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기 위한 틀 만들기에 집중하게 된다.
행정 전문가로서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둘째, 성장 단계는 창업주에 의한 관리가 한계가 발생되며, 조직목표 및 관리 방향의 명확화, 비전과 전략, 가치관 정립의 필요성 등 보다 강력한 리더십이 요구되어 진다.

조직구조가 점차 기능화 되어간다. 급속한 성장에 따른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요구된다.
조직구조는 대부분 기능식 조직 형태이며, 창업자의 권한 위임과 통제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HR부서는 사업전략과 HR전략의 연계 선상에서의 전략적 HR 수행이 요구되어 지며, 구성원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여 조정하고, 노사 상생의 문화로 이끌어 가기 위한 직원 대변인 역할이 중요시 된다. 셋째, 성숙 단계이다. 성장 단계부터 진행되어온 권한 위임과 밀도 있는 통제 시스템이 정착되어 간다.

회사의 재 도약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직원들 간의 의사소통이 공식적으로 변하는 시기이다.
HR시스템이 정착되어 평가에 의한 보상과 승진이 이루어진다.
인력유형별 관리를 통해 고성과자에 대한 선발과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조직과 직무 역량이 떨어지는 직원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진다.
사업전략에 따른 HR전략이 실천되면서 인력도 중장기 계획 하에 채용되고 육성되어 간다.
조직 전체에 안정과 관행을 유지하고 상명하복의 관료주의 문화가 형성된다.
조직 형태는 팀제가 기반이며, 제품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부제 조직이 대표적이다.
HR부서는 사업전략과 HR전략, HR각 영역(HR전략과 연계된 채용, 이동, 평가, 보상, 인력유형별 관리, 승진, 전략적 경력개발, 전문가와 리더 육성, 주재원과 현지 채용인에 대한 글로벌 인사, 문화와 퇴직 제도 등)의 연계가 중요시 된다.
넷째, 쇠퇴(재 활성화) 단계는 회사가 지속 성장으로 하느냐? 유지하느냐? 쇠퇴하느냐? 에 따라 상황과 조직형태가 다양하다.

성숙단계의 사업부제, 컴퍼니제, 매트릭스 조직의 지나친 관료주의의 폐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 또는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직 형태가 나타난다.
교세라의 아메바 조직과 같이 사업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만들어졌다가 목적을 다하면 다른 조직으로 재 설계된다.
프로젝트나 프로세스 중심의 전략적 사업단위에 따라 소규모 정교한 조직 형태가 나타난다.
사업 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핵심 제품이나 사람에 집중하게 된다.
HR부서에서는 변화 전도사로서 역할이 가장 중요시 된다.
조직과 인력의 재설계가 이루어지며, 전략적 퇴직이 상시화 된다.
가치관 경영 등의 문화적 접근이 강조된다.
회사가 어려워지면 핵심 사업과 조직 중심으로 인력이 배치되고 운영된다.
저는 행운아이며, HR전문가입니다. 삼성/LG/ GS/KT&G에서 31년동안 HR부서에서 근무했습니다. HR 담당자는 CEO를 보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사업과 연계하여 조직, 사람, 제도, 문화의 경쟁력을 높이며 가치를 창출하여 회사가 지속성장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석환의 인사 잘하는 남자는 인사의 전략적 측면뿐 아니라 여러 상황 속에서 인사담당자뿐 아니라 경영자가 어떠한 판단과 실행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시사점을 던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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