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의 행복과 불행

입력 2011-02-28 14:47 수정 2011-02-28 15:08
Ⅰ.편안하기만한 삶을 행복하다고 할 것인가?
명군(名君)이 태평성대를 만들 수 있지만 태평성대 중에는 탐닉으로 빠져 즐기느라 명군이 없다는 얘기가 있다.

Ⅱ.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사는 삶을 행복하다고 할 것인가?
로마를 불태웠던 네로 황제나 분서갱유의 진시황제가 진정 행복했을까?

물론 뜻대로 안되고 고통스러워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의 삶에 비하면 Ⅰ,Ⅱ는 엄청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이 술술 잘 풀리는 삶, 순풍에 돛 단 듯한 삶의 형태를 명리학에서는 주류무체(周流無滯 )형이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권력, 부(富), 사회적 지위 등에 있어서 지나친 욕심을 부리는 경우도 있지만 주류무체형이면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다.
자녀들의 아픔은 부모들의 아픔으로 이어지기 쉽다.
자녀가 다치지 않는, 아프지 않는, 고통스럽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면 대개는 만족인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떠한 때가 그러할까?
월별의 기운을 살펴보면 단연 돋보이는 것은 임진(壬辰)월이다.
신묘(辛卯)년의 신(辛)이 임(壬)을 만나는 것은 답답한 숨통을 트는 것과 같다.
또 좋은 자녀를 얻고, 좋은 일자리, 맛있는 음식을 얻는 것과 같다.
매운 음식을 먹고 입에 불이 날 지경인데 시원한 청량제로 입안을 다스림과 같다.
먼지가 잔뜩 쌓이고 녹이 쓴 경우에 이를 제거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매 10년 마다 한번씩 오는 신(辛)년 (辛卯, 辛亥 ,辛酉. 辛未. 辛巳. 辛丑)에는 임진월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반면 고약한 기운의 달(月)은 병신(丙申), 정유(丁酉), 무술(戊戌), 신축(辛丑)월이다.
병신월은 정신이상이나 좀 모자라거나, 천재지만 단명하거나 할 수 있는 기운이다.
처음은 맑았다가 결국 폭풍우 속에 휘말리기 쉬운 것이다.
정유월은 신묘와 천극지충이다.
엇나가서 화목하지 못하고 전쟁으로 치닫는 기운이니 대개의 천극지충은 극단적인 화를 벼락같이 불러오는 경향이 있다.
무술월은 병원행이 되기 쉽다.
일주에 무술이 있는 경우 수술, 교통사고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흔함을 많이 봐왔다.
신축월은 겨울생에 특히 불리하다.
일주가 신축이고 겨울생이면 신축월에는 사기, 누명을 조심해야 한다.
선배 동창 친척들로 인한 구설, 송사등에 휘말리기 쉬운 법이다.
이밖에도 조상지업이 있다면 경자(庚子)월에 태어나기 쉽고 살면서 내것주고 뺨 맞는 경험이나 칼로 도려내는 듯한 마음 아픈 현상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계획임신에 의한 출산을 한다면 반드시 놓쳐서는 안 되는 달과 낳으면 곤란한 달이 있으니 행복해 지려면 이를 잘 활용함이 중요할 것이다.
사업을 언제 시작하느냐, 결혼을 언제 하느냐 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어떠한 기운으로 자녀가 태어나느냐인 것이다.
뿌리 있는 월상편재(月上偏財)나 시상편재(時上偏財)가 있고 조상의 큰 악업이 없다면 적으면 대부(大富)요, 많으면 재벌이다.
삼성가(三星家)의 고 이병철 회장, 이건희 회장은 시상편재로 알려져 있고, 이재용 전무(사장?)는 월상편재다.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도 시상편재이니, 많은 돈을 확보할 가장 좋은 기회는 출산과 맞물려 있음을 명심할 노릇이다.

어린 아이가 태어날 때 엄청난 부(富)를 갖고 태어난다면 부모를 통해 부가 쌓이게 된다.
어릴 때 어떻게 돈을 벌겠는가?
부모가 벼락부자가 되는 것은 자신보다는 좋은 자녀를 둔 때문임을 알고 겸손하고 하늘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높은 지위나 많은 돈을 자신의 만족, 즐김에나 허비한다면 행복을 맛 볼 찬스를 허비하는 것이니 진정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참 행복을 누릴 일이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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