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 대한 반란을 꿈꾸는 계기

입력 2011-02-15 14:34 수정 2011-02-15 14:44
<설날, (2월 3일) 딸 아이가 태어 났습니다. 이름은 연화(蓮和)라고 지었고요. 어떻게 기르면 좋을지 시집은 잘 갈지, 잘 살 수 있는지 등을 알고 싶습니다.>

명은 경인(庚寅)년, 기축(己丑)월, 기축(己丑)일, 갑술(甲戌)시, 대운 9로,
특이한 삶이 될 것으로 보였다.

명의 설명은 뒤로 미루고 이름부터 바꿔야 할 것 같았다.
명에서 보듯 쌍(双)기축은 아주 몹쓸 기운이다.
썩은 흙에서 냄새 나듯 하는데 이름까지 그러하니 문제를 일으키고야 말 듯하다.
<이연화>를 되풀이해서 빨리 읽으면 <이년아>가 된다.
거꾸로의 이름 ‘화연’에 ‘냥’을 가운데 넣으면 아주 고약해 진다.

“딸을 출가시켜 스님으로 살게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운명이 테레사 수녀처럼 살아야 한다면?”
<그렇게 안 좋습니까?>
“키우기에 달렸지만, 일찍 영어권으로 유학 보내서 큰 인물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까?”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만,,,>

습토 겨울 일주에 대운 마저 역으로 달리니 무자(戊子), 정해(丁亥), 병술(丙戌), 을유(乙酉), 갑신(甲申)으로 평생이 비운이다.
다만 병술 대운 10년간 엄청난 노력으로 특이한 재주와 성공을 통하여 평생 먹고 산다는 뜻이 있다.

운동신경이 있거나, 춤, 노래에 끼가 있다면 예체능 방면을 갈고 닦아 속세에서의 삶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시(時), 갑술은 나이 많은 스님과 결혼한다로도 볼 수 있으니...

다른 좋은 방도는 없을까?
이름은 한글 이름이나 남미쪽의 발음으로 목화가 최선이다.
획수는 6,7 또는 16,17획의 조화로 1,3,4를 얻어야 도움이 된다.

가장 꺼리는 곳은 북, 중국의 북경, 한습한 지역이 된다.
따라서 한문이름이나 중국어, 붓글씨 공부 등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할수만 있다면 라틴어에 뿌리를 둔 더운 지역이 최선이고 변방이 좋다.
중앙은 토기(土氣)이니 중동, 중국은 불리한 것이다.
갈수만 있다면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 등이 최고로 잘 맞는 지역이 될 것이다.

<이연화>란 이름은 토기로만 돼 있어서 숨도 못 쉴 만큼 답답한 명을 더욱더 답답하게 만든다.

아이의 할머니가 일찍 남편과 사별, 핏덩이 아들 하나에 희망도 삶도 얹었고 절에 매달려 살아온 터에 손녀딸 이름을 스님에게서 받은 것이었다.

명은 숙세래적 요소(宿世來的 要素)가 강해 이 집도 그러한 면이 엄청 많이 엿보인다.
질긴 악연을 바꾸려면 목숨을 건 모험, 전쟁과 같은 소용돌이를 겪지 않으면 안된다.
때로는 죽었으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지경까지도 갈 수 있다.

딸아이의 아버지는 말했다.
<어머님의 뜻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름은 못 바꿀 것 같고, 해외에 나가서 사는 것도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렇다면 아내와 딸의 행복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명리학을 연구하여 명리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무료신문 메트로와 포커스에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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