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1) 투자상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는 ELS라는 상품을 들어보셨거나, 또는 금융기관에서 실제 ELS 상품가입을 하여 투자 경험을 해보신 분이 많을 것입니다. 특히 한때 국내 및 해외 국가지수가 박스권 움직임에 따라 수익 실현을 하신 경우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ELS상품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답1) ELS란 개별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현재는 대부분이 국가별 주가지수로 연계되어 있는데요, 이때 주가지수는 상승형과 하락형 등으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전에 지정한 2개~3개의 주가지수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때 까지 계약시점보다 40%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원금과 함께 지급하는 형식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만기기간은 보통 3년인데, 이 만기기간 안에 매번 6개월 또는 4개월마다 조기상환의 기회를 드리는데요, 이 매번의 기회마다 기초자산의 국가별 주가지수는 하락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문2) 아, ELS라는 상품이 기초자산이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보는 상품이군요. 그런데 여기서 이 기초자산이라는 국가별 주가지수는 어떤 것인지 설명을 좀 해 주시죠~

답2) 현재 ELS의 기초자산은 주로 국가별 주가지수로 구성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초자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경우는 종합주가지수 즉,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시장대표성, 유동성, 안전성을 고려한 상위 200개 종목을 표본으로 시가총액을 가중치로 한 코스피200지수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는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사가 선정한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S&P500지수이며, 중국의 경우는 중국본토기업이 발행했지만, 홍콩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는 주식 중 시가총액, 거래량등의 기준에 의해 분류한 40개 종목으로 구성된 홍콩H지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경우는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12개국의 증시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50개의 우량기업을 선정하여 만드 유로스탁스50지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3) 이제 ELS에 사용되고 있다는 기초자산이라는 것에 대해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작년 한때 이 ELS라는 상품 때문에 특히 조금 전에 말씀해 주신 기초자산 중 홍콩H지수의 급락에 의하여 원금손실이 될 수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많았는데요, 이 상품의 원금손실은 어디까지 인가요?

답3) 일반적으로 이 ELS라는 상품을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많이들 생각하고 계신데요, 사실상 이론적으로 본다면, 원금손실은 100%까지도 가능한 상품입니다. 왜냐하면 2~3개로 구성된 기초자산에 있는 국가지수 중 어느 하나라도 매 구간별 조기상환 조건충족이 되지 않고, 만기까지 가게 될 경우 만기 때 기초자산 중 40%이상 하락폭이 가장 큰 기초자산을 기준으로 만기 금액이 확정됩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와 홍콩H지수로 구성된 ELS상품이라고 한다면, 만기 이전 조기상환이 되지 않고 3년 만기가 되었을 경우에 코스피 200지수는 상품계약 당시 기준가격대비 10%상승하였지만, 홍콩H지수는 60%하락하였다면 만기에 원금대비 40%의 금액만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하락율이 100%라면 원금이 없게 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론적인 부분이라 수치로 그렇게 나오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100%원금 손실은 거의 힘들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보다 쉽게 생각하시면 현재의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가 제로가 된다는 것이니까요.

문4) 그렇다면, 이렇게 원금손실에 대한 걱정과 만기까지 계속해서 불안한 마음으로 조기상환이 되지 않는 우려감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의 ELS상품이 출시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불안감을 잡을 수 있는 ELS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4) ELS본래가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2가지의 새로운 종류 ELS상품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세이프티 벨트라는 안전장치를 가진 ELS상품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기초자산이 만기까지 매번 일정한 기간마다 조기상환의 기회를 가지고 있는데요, 첫 번째 상환기회 때, 즉 ELS 신규 계약 후 6개월 뒤에 모든 기초자산의 하락율이 20%를 넘지 않으면서 중간중간 조기상환이 되지 않고 만기 3년까지 가게 되었을 경우에 어느 하나의 기초자산 하락율이 40%를 넘어 100%라 하더라도 원금을 지켜드리는 구조입니다. 즉, 기초자산이 100% 하락하였다면, 원금이 하나도 없게 되는 것이지만, 이 세이프티 벨트 요건에 충족되어 안전장치를 갖추게 된다면, 만기까지 안심하고 원금손실 없이 조건충족의 기회를 가져가실 수 있으며, 만기 때 조건충족이 된다면 원금과 함께 약정된 이자의 3년치를 수익으로 가져 가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세이프티 가드라는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는 ELS상품입니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ELS가 조기상환이 지연됨에 따라 만기 3년까지 공포심과 불안감으로 만기까지 기다려야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세이프티 가드 ELS는 주행중인 자동차가 추락하는 것을 방지해 주는 도로 위의 가드처럼 안전 지지대를 상품에 장착해 준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즉, 이 세이프티 가드 ELS상품은 1년 이내에 조기상환 되지 않을 경우, 그리고 이 가드 지지대 선을 넘어가지 않는 경우에는 예금금리+알파의 수익을 받으시고, 1년 만에 ELS가 자동해지 청산이 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든다면, 기초자산이 1년이 되었을 경우에 30%로 하락하여 조기상환조건충족 기회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라도 안전지지대인 45%를 넘어서 하락하지 않으면 기초자산인 국가별 주가지수의 하락으로 만기 3년까지 길어질 수 있는 투자기간을 1년 안에 청산 시킴으로써 안전성과 함께 자금사용의 기회를 높여주는 유동성을 장착한 ELS상품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문5) 그럼 이렇게 안전성과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ELS상품은 수수료나 수익률이 기존 ELS상품에 비해 불리한 조건은 없는가요?
답5) 이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는 ELS상품은 기존 ELS상품에 비해 별도의 수수료를 추가 부담시키거나, 이자 지급 수익률이 결코 낮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판매하는 금융기관의 판매수수료를 낮추어서 조건충족 시 지급되는 이자 수익을 높여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앞에서 소개해 드린 안전지지대 ELS의 경우에는 조기상환 충족 구간이 아닌 안전지지대의 구간 안에서 조건충족이 되는 경우에는 ELS 쿠폰 수익률이 원래 지급 약정한 이자율보다 높거나 낮을 수는 있습니다.

문6) 그 안전지지대의 구간 안에서 조건충족이 되는 경우 이자율이 높거나 낮다는 것은 어떤 내용인가요?

 네, 이 안전장치의 ELS상품 이자율은 상품을 출시하는 금융기관마다 쿠폰 수익률은 조금씩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본래의 조건충족기회에 부합하는 경우 더 높은 이자율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지만, 오히려 반대로 안전지지대 구간 안에서 조건 충족이 되는 경우에 더 높은 이자를 지급하도록 만든 상품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새로운 구조의 ELS상품에 가입하시는 경우에는 앞으로 기초자산인 국가별 주가지수가 지금 현재 보다도 크게 하락하지 않으며, 변동성이 작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경우에는 원래의 ELS이자지급 수익률이 높은 상품으로 가입을 하시고, 향후에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하여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에는 안전지지대 구간에서 이자지급 수익률이 높은 상품으로 가입하시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문9) 한때 원금손실 발생부분으로 말이 참 많았던 ELS상품이었는데, 팀장님께서 소개해주신 안전장치가 있는 이 ELS상품은 참으로 신선하고 새롭군요. 그렇다면 혹시 이 상품에 적용되는 세제 관련 부분과 만기 전 중도해지는 가능한 건가요?

답9) 안전장치 ELS상품도 기존 ELS상품과 같이 세제관련 부분에서는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일반과세가 적용되는 부분으로 조기상환 또는 만기 조건충족 시 지급되는 이자에 대해 금융기관에서 원천징수를 하시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가입하시는 분들에 따라서 연령에 따른 비과세나 복지법에 따른 비과세 한도가 있으시다면, 적용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소득도 금융소득으로 합산되어 전 금융기관의 금융소득이 20백만원을 초과하게 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해당되시는 부분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만약 기존 ELS상품의 경우는 3년 만기 때 조건충족이 되어 3년치 이자가 한번에 나오게 되면 그때 당시의 금융기관 금융소득을 잘 조정하셔야 되지만, 안전장치가 있는 가드 조건의 ELS상품이라면 1년 동안의 금융소득으로 생각하셔서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여부를 결정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금융소득 종합과세부분에 대하여 염려하시는 분들께서는 1년 동안의 이자소득을 생각할 수 있는 가드 조건의 ELS상품처럼 월 지급식 ELS상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안전장치 ELS상품은 기존 ELS와 같이 만기 전에 중도해지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기간에 따른 중도해지 수수료가 원금에 대해서 부과되어 원금손실이 발생하게 되오니, 중도해지를 결정하실 때에는 반드시 해당 금융기관의 직원분과 상담 후 결정하기를 추천 드립니다.

문11) 아~그렇군요~ 팀장님.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팀장님께서는 이 안전장치가 있는 ELS상품을 어떤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은가요?

답11) 네. 앞서 설명 드렸듯이 이 새로운 구조의 ELS상품은 안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선 세이프티 벨트 구조를 가지고 있는 ELS상품은 목적자금을 가지고 투자기간을 3년으로 생각하시며, 원금을 지키고자 하시는 투자 성향 분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되며, 세이프티 가드 구조를 가지고 있는 ELS상품은 목적자금을 가지고 1년 안에 예금금리에 플러스 알파 금리를 추구하는 투자 성향 분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ELS상품은 원금을 보존하면서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므로 법인자금이나 재단자금의 운용에도 무리 없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12)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히 정리 부탁드립니다~

답12) 지금까지 국가별 주가지수연계 ELS상품은 예금금리 대비하여 높은 수익률을 안겨 주었으며, 특히나 최근 저금리 금융환경 속에서 관심이 더욱 더 뜨겁습니다. 여기에 안전성과 유동성이라는 안전장치까지 겸비한 새로운 구조의 ELS상품으로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대안 상품으로 매우 적합한 전략적 상품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중한 검토 없이, 무턱대고 투자 할 경우에는 원금 손실도 발생할 수 있는 점 감안하여, 거래하고 계시는 금융기관의 전문담당자와 상담하시어,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방법으로 성공적인 자산관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한PWM부산센터 팀장 신상욱 _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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