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Insidious]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이 영화의 제목 insidious는
'서서히 퍼지는', '남을 속이는',
그리고 '방심할 수 없는', '교활한'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an insidious disease 잠행성 질병
an insidious person 속이 시컴한 사람
insidious habits 모르는 새에 붙은 버릇
처럼 쓸 수 있습니다.

왠지 우리말의 '시나브로'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많은 분들이 TEPS라는 시험을 참 어렵게 느낍니다.
특히 어휘는 SAT, GRE 수준의 단어까지 나오기 때문에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어휘를 공부해야 합니다.

하지만 insidious처럼
영화 제목들에 유심히 관심을 가져도
의외로 고급 단어들을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기본기가 제일 중요한 법.
중·고등, 수능 단어만 제대로 이해해도
얼마든지 텝스의 정답들을 맞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학교 수준 어휘로 텝스 정답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Pedestrian Speech (진부한 연설)
중학생도 Pedestrian이 ‘보행자’라는 뜻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 단어가 형용사로 ‘진부한’이란 뜻으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Why the long face? (무슨 일이야?)
일상 회화에서 자주 쓰는 표현으로
long에 ‘우울한’이란 뜻도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가 이 표현을 썼을 때,
“네 얼굴이 더 길다”라고 싸우시면 절대 안 됩니다.

It was doctored (그것은 조작되었다)
doctor에 ‘조작하다’라는 뜻도 있으므로,
doctored pictures는 ‘뽀샵 사진’ 정도로 번역해도 됩니다.
Gag the press (언론 탄압)
‘개그 콘서트’에서만 쓰일 것 같은 단어 gag에
‘재갈을 물리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I’m not buying that (뻥 치지마)
buy가 ‘믿다’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답니다.

My eyes are smarting (눈이 따가워요)
smart에 ‘따갑다’라는 뜻도 있네요.

It’s a breeze (식은 죽 먹기)
breeze가 ‘산들바람’ 외에도 ‘쉬운 일’로도 쓰인다는 것 잊지 마세요.

또 give and take가
‘주고, 받다’라는 뜻인 것은 다 아시겠지만,

놀랍게도 give or take가 되면,
‘대략 어느 정도’라는 뜻이 된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듣기나 독해에서 이 표현이 나오면 엉터리로 해석을 합니다.

끝으로 ‘남편’이라고만 생각했던 husband가
동사로 쓰면 ‘절약하다’의 뜻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husband money라고 하면
‘돈을 아껴쓰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외에도 중학교 수준의 단어로
텝스 정답들을 해결할 수 있는 예는 수천가지가 넘습니다.

제가 늘 말씀 드리지만,
반드시 단어는 문장 속에서 누구랑 쓰이고,
또 어떻게 쓰이는지 예문을 통해서 외워야 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고등학교 수준 어휘로 텝스 정답들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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