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쁠 때 일이 안되는 이유

입력 2011-10-07 09:00 수정 2011-10-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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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나쁘면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그만큼 업무 효율도 떨어지겠지요. 일의 정확성도 떨어지고, 문제도 잘 풀리지 않지요. 일하는 분들이라면 누구가 경험했을 법합니다.



그 이유가 학술지 “정서(Emotion)”에 곧 출간될 “작업기억 변이는 부정감정과 연관있다: 주의와 동기의 역할 (Variability in working memory is coupled with negative affect: The

role of attention and motivation)”이란 제목의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링크: http://psycnet.apa.org/psycinfo/2011-15460-001/)



우선, 기분

나쁜 상태에서는 의욕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기분이

나쁘면 작업에 주의를 기울이기 위한 추가로 노력을 들여야 합니다. 첫째 이유는 쉽게 이해하시겠지만, 둘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조금 더 필요할 듯합니다. 문제해결처럼 지적노력이 필요한 작업에는 이 과제를 해내야겠다는 의욕과 함께, 그 과제에 집중하는 주의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주의력이란게 두뇌 에너지 소모가

심합니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그 자체로 몸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그래서, 불쾌하면 피곤해집니다.) 즉, 기분 좋지 않은 날은 두뇌에서 쓸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게

되고, 그만큼 작업에 주의를 기울일 수 없게 됩니다. 이는

문제해결 능력 저하로 이어지겠지요.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연구진은 이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101명의 참가자를 모집한 뒤, 매일 100일동안 작업기억(문제해결 능력의 지표), 동기, 주의력, 기분

등을 측정했습니다. (COGITO라는 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진 연구라고 합니다. 그만큼 연구자금이 풍부했다는 것이죠.) 자료를 분석하니, 1백일간 기분이 변함에 따라, 작업기억 능력도 함께 변했습니다. 기분이 나쁠 수록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졌던 겁니다. 주의력과 동기도

작업기억에 부정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런데, 기분

나쁜 날과, 작업에 대한 주의와 동기기 떨어지는 날이 일치했습니다. 기분

나쁜게 주의력을 떨어뜨리고, 두뇌의 에너지를 소진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 (같은 연구팀이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논문을 같은 학술지에 조금 앞서 발표했습니다)




하나 더 주목을 끄는 결과는 문제해결의 정확성과

속도입니다. 문제해결 과정에서 나타난 반응 속도는 기분의 쾌/불쾌

여부와 관계없었습니다. 오직 정확성만 기분 나쁠 때 떨어졌습니다. 이

결과는 많은 점을 시사합니다. 기분 나쁜 직원들의 일처리 속도는 느리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정확성에서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료를 해석할 때 한가지 조심할 게 있습니다. 사람들은 긴장할 때 업무효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이 연구는 일상에서의 기분이 좋고 나쁨을 측정한 것인지, 얼마나

긴장했는지를 측정한게 아닙니다. 즉,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적당한 수준으로 긴장한다면 문제해결 능력이 최고조일수 있겠죠.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미국 University of Alabama에서 박사 학위(커뮤니케이션 전공)를 받았습니다. 박사 논문 주제는 슬픔과 즐거움의 심리입니다. 주 연구 분야는 미디어 사용이 인지역량, 정신건강 및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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