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 직관이냐 숙고냐

입력 2011-10-03 09:00 수정 2011-10-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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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이다”라는 말에는

그다지 좋은 의미가 담겨 있지 않습니다. 이성적인 판단이 빠져 있다는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감정적이다”라는게 정말로 부정적이기만 한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감정적인 것”이 똑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감정조절이 안되는 것을 말하기도 하고, 감정에 충실한 것을 말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전자, 즉 감정 조절이 안돼 감정적인 것은

부정적인게 확실하지만, 정상적으로 감정 조절이 된 상태에서 감정에 충실한 것은 긍정적입니다. 특히, 의사 결정에 긍정적입니다.





반면, “생각이 많다” 역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유부단하다는 의미가 있기ㅤㄸㅒㅤ문입니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든, 생각이 너무 많으면 의사결정의 질 또한 좋지 않습니다.



학술지 정서(Emotion) 11권

4호에 감정적 직관이 숙고보다 의사결정에 훨씬 뛰어난 전략임을 밝히는 논문이 게재됐습니다. “직관에

따라야 하는가? 감정중심 의사결정의 장점에 대한 탐구(Should I go

with my gut? Investigating the benefits of emotion-focuesd decision making)”란

제목의 논문입니다: http://psycnet.apa.org/psycinfo/2011-10979-001/. Gut는 내장이나 창자 등 소화기관을 뜻하는 명사이지만, 사물의 실질적인 내용, 알맹이이란 뜻이 있고, 여기에서 용기, 기력, 배짱이란

뜻이 파생돼 나왔습니다. 또한 직관이란 의미로도 쓰입니다. 여기서는

직관이란 뜻으로 쓰였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의사결정의 내용이 복잡할 수록 숙고하기 보다 감정적인 직관에 의지하는게 훨씬 바람직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사용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참가자들을 복잡한 의사결정과 단순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집단으로 구분했습니다. 4종류의 자동차를 고르는데, 단순한

의사결정 집단에게는 “연료 효율이 좋다 혹은 나쁘다”와 “차에 달린 옵션의 조건이 좋으냐, 나쁘냐” 등 4가지 조건만을 따지도록 했습니다. 반면 복잡한 의사결정 집단에게는 12가지 요소를 고려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는 각각 감정에 초점을 두고 의사결정을 하거나, 혹은 주어진

정보의 세세한 내용을 따져 의사결정을 하도록 했습니다.



결과는 단순한 의사결정 조건에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건, 혹은 세세한

내용에 초점을 맞추건 선택의 질에 별 차이가 없었지만, 복잡한 선택을 해야하는 집단은 감정에 초점을

둔 의사결정의 질이 우수했습니다. 즉, 따져야 할게 많으면 감정에 따르는게 훨씬 낫다는 것이지요.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는 사람의 의사결정의 구조가 이성이나 논리적 절차에 따르기 보다, 감정에 보다 더 의지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감정경험은 “비이성적”작용이 아니라, 세상을

인지하는 일종의 인지과정입니다. 감정은 그만큼 인간의 의사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물론 충동과 감정을 잘 구분해야 하겠지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미국 University of Alabama에서 박사 학위(커뮤니케이션 전공)를 받았습니다. 박사 논문 주제는 슬픔과 즐거움의 심리입니다. 주 연구 분야는 미디어 사용이 인지역량, 정신건강 및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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