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없이 이뤄지는건 없다

입력 2012-05-07 18:05 수정 2012-05-07 18:05
 

미국에 있는 미시간 호는 바다처럼 큰 호수다. 오래 전, 이 곳에서 큰 배 한 척이 뒤집힌 사건이 있었다. 그때 마침 이 배에 젊은 수영 선수 한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 그는 자기 목숨을 내걸고 헤엄쳐 23명이나 구출해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이 청년의 이름은 물론 신문지상에 커다란 토픽감으로 등장했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를 기억하며 칭찬하고 있었다다.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어떤 분이 강연장에서 그 옛날 이야기를 꺼냈다. 미시간 호수에서 이러저러한 사고가 났을 때 23명의 목숨을 건져 준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고 내려다보니, 그 때의 바로 그 청년이 지금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되어 앉아 있었다. 강연을 마치고 그 노인한테 물었다.
“그때의 일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
“그 23명 가운데 내게 찾아와서 고맙다고 말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이지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대가 보여준 호의에 대한 짧은 인사말이다. 그런데 그 말이 좀처럼 쉽게 나오지 않는 이유는 뭘까?
칭찬과 감사의 말은 사람을 싹트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인데 그것을 빼고 무엇을 넣을까?

감옥과 수도원의 생활은 별로 차이가 없다. 그런데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단지 불평을 하느냐 아니면 감사를 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랍니다. 거친 식사, 험한 잠자리…환경은 비슷합니다만 감 옥에서는 대개 불평만이 가득하고, 수도원은 감사로 하루가 지나간다.

어떤 신랑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는데 그날따라 갑자기 비가 왔다. 신혼여행길에 온통 비를 맞게 된 신부는 짜증을 냈다. “하필이면 우리 결혼식 하는 날에 재수없이 비가 와가지고.....”
신랑이 신부에게 말했다. “무슨 소리요? 우리가 이런 날로 정한 게 잘못이지. 또 비가 온다고 해서 일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이 시간에 우리의 마음이 흔들려서야 되겠소? 당신이 나를 사랑하고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그것이면 됐지 이까짓 비 때문에 우리의 사랑이 손해를 봐서야 되겠소?”
아무튼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목적지에 도착한 후, 방안에 들어와서 불을 켜놓고 보니 그것 참 분위기 있었다. 비가 오니 밖에도 나갈 수 없고 둘만이 방안에 있으니 절로 무드가 생겼다. 그렇게 내린 비는 신혼부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을 소중하게 제공해 주었다.

탓할 것 없고, 세상이 이래서 저래서라며 핑계 댈 것도 없다. 어떤 경우를 만나도 우리의 마음은 항상 고마워하고 감사한다면 바로 그곳부터 '고마운 인생'과 '감사한 인생'이 시작된다.

"늘 모자람과 부족함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늘 새로운 도전으로 현재의 안주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1994년부터 다니던 금융회사를 떠나면서...
2003년부터 컨설팅회사에 다니면서...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또 다른 꿈을 찾아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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