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리지 말고 일어나라

입력 2011-02-08 15:33 수정 2011-02-08 18:17
대부분은 외부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다. 그래서 좀 추우면 웅크릴 뿐이다.
그런데 밖에서 자다가 춥다고 웅크리면 결국 얼어 죽고 만다.
그땐 바로 일어서야 한다.

맘모스가 추위를 견디지 못해 죽었다.
(웬만한 추위는 맘모스의 두껍고 거친 피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거대한 코끼리는 쥐가 꼬리를 갉아 먹는걸 모르고 있다가 죽었다.
(꼬리와 뇌까지 신경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미처 깨닫지 못했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큰 놈이 강하고 오래 살 것 같다는 편견을 버릴 수 있었다.

오히려 작은 놈들이 오래 견디며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강한놈, 센놈 보다 변화에 잘 적응하는 놈만이 살아남는다고 한다.

변화에 적응한다는 말은
우선 변화를 이해한다는 의미다.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고 있다는 말이다. 그 변화의 크기와 세기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안다는 말이다. 강한놈들은 별로 개의치 않지만 작고 여린 놈들은 온몸으로 변화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죽게 되기 때문이다.

변화에 적응한다는 말은
작은 변화가 '나비효과'처럼 커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말이며,
웅크리고 버틴다는 말이 아니다. 깨어 일어난다는 말이다.

2011년이 시작됐다. 이는 새로운 10년이 시작됐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변화 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 변화하는 10년을 살면 된다.

IT강국으로 자만하다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밀려 난 우리들은 현재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지금은 컴퓨터가 새로 나와서 고객들이 흥미를 가졌던 80년대 중반과 비슷하다. 지금까지 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변화가 움을 트기 시작하고 있다. 물론 그 변화 속도는 예전보다 몇배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엔 수 많은 기회가 숨겨져 있다. 그 기회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도 있지만, 조금 늦게 대열에 합류한 순간 이렇게 빠르게 진행되는 별세계의 놀라움에 뒤늦게 뒤적거릴지 모른다.

편한 곳에서 벗어나라. 모든 것이 갖춰진 숲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뻥 뚫린 초원으로 나서라. 비록 위험 천만하고 살벌한 맹수들이 도처에 움크리고 있지만 먹이는 넘쳐난다.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라. 편안한 곳에서 벗어나라. 조금 지나면 먹이가 부족한걸 깨달을 것이다. "누가 내 치즈를 훔쳤어?"라고 말하기 전에 새로운 치즈를 위해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곳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은 비록 발만 떼었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마 어마한 차이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기억하자.
'지능이 높을 수록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는 건 성공의 대가가 큰 것을 알기 때문이다'

성공의 변화에 다가서라. 위험을 감수하고, 매니지먼트 하라. 
기초체력을 가지고 유연하게 생각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라.
고정관념과 정답을 찾는 순간, 당신은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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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모자람과 부족함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늘 새로운 도전으로 현재의 안주를 벗어나려고 합니다."
1994년부터 다니던 금융회사를 떠나면서...
2003년부터 컨설팅회사에 다니면서...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또 다른 꿈을 찾아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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