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포기할 것인가?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직원들을 어떻게 일하게 하겠는가?
일을 중요성과 긴급성을 기준으로 4사분면을 나누어 보았다.
1사분면은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 2사분면은 중요하고 긴급한 일,
3사분면은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일, 4사분면는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일이다.
당신이 리더라면 조직과 직원들을 어떻게 일하게 이끌어 가겠는가?
당연히 2사분면의 중요한 일을 긴급하지 않게 이끌어 가는 리더가 현명하다.
문제는 4사분면이다.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일을 직원들이 하고 있으면 누구의 잘못인가? 물론 일의 중요성과 긴급성을 알지 못하는 직원의 무능을 탓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이런 일을 하도록 한 리더의 잘못이 보다 크다. 중요하지도 긴급하지도 않은 일은 직원들이 포기하도록 해야 하는데 일의 포기 기준을 모르면, 중요하지 않은 일을 긴급하게 하게 하거나, 중요하고 긴급한 일 속에 파묻히게 하여 직원들의 건강을 잃게 할 수도 있다.

포기하는 일의 기준은 있는가?
일을 하기보다는 하지 않았을 때 더 높은 성과를 올리 수 있다면, 일을 포기하는 것이 매우 지혜롭다. 어떤 일을 포기해야 하는가?
첫째, 투자한 시간에 비해 성과가 낮은 일은 과감히 포기하라. 직장인은 자신이 받는 연봉의 최소 3배 이상, 관리자는 5배 이상, 임원은 10배 이상의 성과를 내줘야 그 기업이 성장한다. 하물며 자신이 받는 연봉보다 낮은 성과를 내면 회사는 어떻게 되겠는가? 투자한 시간의 3배 이상의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투자한 시간보다 낮은 성과를 창출하는 일들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둘째, 중요한 일을 하는데 방해되는 일들은 포기해야 한다. 아침에 당일 해야 할 6가지 일을 정하고 중요 순서대로 차례로 실행하는데 있어, 문자나 메일을 보거나, 집중력을 떨어트리게 하는 일들은 포기해야 한다. 하나의 일에 집중해 마무리 하고 잠시 여유를 갖고 다음 일을 하기 전에 문자나 메일, 사소한 요청 등을 처리하면 된다.
셋째,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은 포기해라. 그렇다고 사소한 일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소한 일을 잘해야 나중에 큰 일을 맡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사소한 일도 일의 목적이나 프로세스 그리고 어떻게 해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가 느끼고 판단하며 익혀야 한다. 사소한 일을 하며 일하는 마음가짐과 방식을 배운다면 이 일 또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포기해야 할 일은 좋아하고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중심으로 목표를 정했는데, 이 목표달성 노력과 무관한 소설책을 읽거나 게임과 TV를 보며 술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또한, 매일 반복되는 부가가치 낮은 업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직무의 전문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면, 목표는 결코 달성할 수 없고 정체되거나 성장은 꿈 꿀 수 없게 된다.
넷째, 건강을 해치는 일은 포기해야 한다. 중요하고 긴급한 일이라 하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건강을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고마움을 모른다. 잃고 난 후에는 소중함을 인식하지만 때가 늦은 경우가 있다. 자신의 인생이다. 건강을 잃으면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결국 고통받고 이겨내는 것도 자신이다. 건강할 때 일을 하는 것이다. 일이 본질이 아니라 건강이 보다 자신에게는 본질이다.
저는 행운아이며, HR전문가입니다. 삼성/LG/ GS/KT&G에서 31년동안 HR부서에서 근무했습니다. HR 담당자는 CEO를 보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사업과 연계하여 조직, 사람, 제도, 문화의 경쟁력을 높이며 가치를 창출하여 회사가 지속성장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석환의 인사 잘하는 남자는 인사의 전략적 측면뿐 아니라 여러 상황 속에서 인사담당자뿐 아니라 경영자가 어떠한 판단과 실행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시사점을 던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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