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머니볼]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이 영화의 제목인[머니볼 (Money Ball)]은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의
‘빌리 빈(William Lamar Beane)’단장이 주장한 이론으로,

홈런이나 타율이 높은 타자보다
출루율이 높은 타자가 득점의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는 이론입이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는다는
경제학적 원칙을 야구단에 적용해

스타선수나 타율ㆍ홈런 등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저비용ㆍ고효율 구조로도
야구단이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답니다.

영어 속담 중에 Money talks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돈이 말을 한다’지만

‘돈이면 다 된다’ 정도의 의미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질 만능주의를 비판하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우리 생활에 돈이 참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절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네, 그래서 오늘은 돈에 관련된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oney 외에도 돈을 가리키는 영어 표현은 의외로 많은데,
그중에 dough(빵 반죽)도 있습니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빵은
미국 사람들에게 있어 돈만큼 귀중한 식량이었습니다.

그래서 I have a lot of dough라고 하면
‘나 돈 많이 있어’ 정도의 뜻이 된답니다.

fortune 역시 ‘행운’ 외에도
‘(큰) 돈’이란 뜻이 있답니다.
그래서 미국의 경제지 이름이 fortune이고,
soldier of fortune이
‘직업군인/용병’이란 뜻을 갖게 되는 것이랍니다.

따라서 ‘큰돈을 벌다’라고 할 때,
make a fortune 이란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잔돈은 change라고 하기 때문에,
keep the change라고 하면
‘잔돈은 가지세요’의 의미가 되는데,

예전에 한 학생이 ‘변화를 유지해라’라고 해석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어쩌면 정말 훌륭한(?) 번역가의 자질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서 buck이란 단어를 쉽게 만날 수 있는데,
‘달러’를 뜻하는 속어랍니다.

그래서 ten bucks라고 하면
‘10달러’란 뜻이지요.

또, grand에 ‘1000달러’라는 뜻이 있어,
five grand라고 하면 ‘5000달러’를 뜻한답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소개해 드렸지만,
‘큰돈이 들다’ ‘엄청난 대가를 치르다’의 의미로

cost arms and legs와 give one’s ears,
그리고 pay through the nose를 각각 쓸 수 있습니다.
역시 내 신체 부위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에 있을 수 없지요.

끝으로 cash or charge는
‘현금 결제냐, 카드 결제냐’를 묻는 표현인데,

현금으로 지불할 때 pay in cash라고 해서
전치사 in을 쓰고,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pay by credit card라고 해서 전치사 by를 쓴답니다.

by cash를 쓰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지만,
이왕이면 외국어는 정확하게 배우고 익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시험에서 이 표현이 나오면 꼭 in cash를 골라주세요~^^*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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