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




작년 2017년도의 노벨경제학상은 넛지(nudge)이론을 주창한 행동경제학의 대가 리처드 세일러 교수에게 돌아갔다.

행동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합리적 인간을 부정하는 데서 출발하는데, 경제 주체들은 때로는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으로 의사 결정을 한다는 이론이다. 행동경제학의 미시경제학에 대한 몇가지 기여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들이 항상 합리적인 것은 아니다는 것이다. 실제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면, 자신을 과신하고, 믿음을 잘 바꾸지도 않으면, 또한 소수의 직접 경험에 너무 의존한다. 오교수는 58강에서 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둘째로, 사람들은 공평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사람들의 행동은 시간에 따라 일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의 행동이 합리적이라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데, 왜 경제학은 인간 행동의 합리성을 가정할까?

여기에 대한 한가지 답변은 인간이 합리적 이라는 가정이 항상 사실은 아니지만, 그렇게 가정하는 것이 사람의 행동을 비교적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경쟁 시장, 독점 시장에서 “기업들이 합리적으로 이윤을 극대화 한다”라는 가정을 사용해서 많은 중요하고 유효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58강의 행동경제학을 통해서 독자 여러분들의 미시경제학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시각을 조금 더 넓혀 보시기를 기대한다.

오철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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