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아

영화 [Memories Of Teardrops]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영화 [추억은 방울방울]은
‘미야자키 하야오’감독과 함께,

스튜지오 ‘지브리’를 이끈
‘다카하타 이사오’감독의 대표작입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린 작품으로

동화 같은 이야기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명작입니다.

‘젝스키스’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H.O.T.'가 돌아온다고 합니다.

1세대 아이돌의 귀환이라,
그 당시 그들의 노래를 즐겨듣던 저에게는
꽤 반가우면서도 가슴 뭉클한 소식이었습니다.

또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지나간 추억을 기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억’과 ‘기억’에 관한 표현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돌이켜 생각해보니’라는 표현으로
in hindsight를 들 수 있습니다.

hind가 ‘뒤쪽의’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뒤(hind)를 본다(sight)는 뜻이지요.

그래서 foresight는 ‘앞을 내다보는 전망’
혹은 ‘선견지명’이란 뜻입니다.

foreleg가 ‘앞다리’
hind leg가 ‘뒷다리’라는 뜻이거든요. 

그런데 hindsight is (always) 20/20라는 멋진 표현도 있답니다.
‘지나고 나면 항상 확실하다’ 정도의 의미인데,

여기서 20/20는 ‘완벽한 시력(20/20 vision)’을 뜻하는 말이랍니다.
우리말로 보통 ‘시력이 2.0이다’라고 번역되는 이 표현은

시력 검사를 할 때 20피트(약 6m) 거리에서
글씨가 또렷이 보이는지를 측정한 데서 유래한 단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결과론적’이라는 말을 쓰는 것처럼
당시에는 잘 몰랐던 것들도 지나고 나면
다 분명해지기 때문에 생긴 표현이라고 하네요.

‘류시화’ 시인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아쉽게도 지금은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
그 당시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참 많잖아요.

In retrospect 역시 ‘돌이켜보면’이란 표현인데,
retro 역시 ‘다시, 거꾸로’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간다는 뜻의 ‘복고’를
간단히 retro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spect가 ‘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prospect가 앞(pro)을 보는(spect)
‘전망’이란 사실도 잊지 않고 계시지요?
끝으로 re라는 접미사는 다시(again)의 뜻이 있기 때문에
remember, recall, remind 같은 단어들은
다 ‘다시 떠올리는 것’이라는 기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거의 공식처럼 외우는
[remind A of B](A에게 B를 떠올리게 하다)라는 표현은
B의 형태가 명사이기 때문에 앞에 전치사 of를 쓰는 것뿐이지,

만약 B 자리에 동사가 오면 앞에 to 부정사를 써서
[remind A to v]의 형태로,

또 B 자리에 문장이 온다면 앞에
접속사 that을 써서
[remind A that 문장]의 형태로 써야 합니다.

늘 그렇지만 ‘그때 그때 달라요’를 잊으시면 안 됩니다.
영어를 공식처럼, 그리고 암기과목처럼 무조건 외우는 사람에게
영어는 반드시 시험에서 복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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