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가?

“아니 작년 11월에 금리가 올랐잖아? 미국도 금리를 올린다며? 그런데도 1%대? 대출금리는 잘도 올리더니만...으휴..정말.. 우리같은 월급쟁이는 도대체 어떻게 목돈을 만드냐고요~~”

“그러게...묵묵히 돈을 모은다..라는 표현이 이제는 ‘나 바보예요!!’라고 하더군요...”

30대 직장인인 하한가(가명)씨와 조단타(가명)씨의 대화내용이다.

실제로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열풍과 부동산 시장의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껴 이러한 푸념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누구는 비트코인으로 수십 배의 수익을 냈다고 하지만 24시간 눈이 충혈되도록 지켜볼 수 도 없고 또 상승도 하지만 하락하는 모습을 보니 도저히 자신있게 투자를 할 수도 없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32평형 아파트가 십 몇 억 한다느니 20억을 훌쩍 넘었다고 하는데 대출받기도 가뜩이나 점점 어려워지면서 섣불리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1%대(인터넷 전문은행도 2%대 초반)의 이자율에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면서 정말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묵묵히 월급을 모으면 무슨 수가 나오겠는가?

<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최근에 모 신문기사에 직장인들이 월급을 모아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길게는 25년까지 걸린다는 기사가 있었을 정도로 직장인들의 재테크 방법에 대한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아무리 한국은행에서 2017년 11월에 기준금리를 소폭 올 리가 저금리의 시대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급격하게 금리를 올리는 것도 부담스럽고 소폭씩 올린다면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희석효과로 실제 직장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 있다.

재테크의 원칙중에 ‘72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복리를 전제로 기본 자산이 두 배로 늘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이다.72를 해당 수익률로 나눌 경우 대략적으로 원금의 2배가 되는 기간이 산출된다. 그리고 72를 기간으로 나눌 때에는 그 기간 동안에 원금이 2배가 되는 수익률이 산출된다. 예를 들어 복리가 5%일 경우 투자자산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72/5로 계산하게 되는데 14.4년이 걸리는 셈이다.
금리가 요즘같이 2%대라면 원금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72/2로 무려 36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 반대로 계산해서 10년안에 원금을 2배로 늘리고 싶다면 72/10으로 계산하면 7.2%의 목표 수익률이 나온다.

지금의 시중금리로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수익률이고 다른 포트폴리오나 투자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이러한 이유로 많은 직장인들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린것도 사실이다.하지만 불행하게도 그 기간에 국내 주식시장은 박스권에 갇혀 버려 수익을 낼 수가 없었다.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도 발목을 잡는데 한 몫을 했다.

2007년 말부터 2016년 말까지 10년 동안 코스피지수는 겨우 6.8% 상승하는데 그쳤고 이는 연 1%의 수익률도 안되었다는 이야기 이다.그 기간 동안의 등락을 감안하면 손해를 본 직장인들이 훨씬 많았다는 이야기이다.하지만 드디어 2017년에 우리나라 주식이 지루했던 박스권을 돌파했다.
오히려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500포인트를 훌쩍 넘나들고 있다.물론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관련 주식들과 셀트리온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코스닥시장의 상승도 한 몫을 했지만 전체적인 주식시장의 흐름은 좋았다.

전 세계가 지구촌으로 묶이면서 전세계적인 주식시장의 흐름에서도 2017년은 큰 획을 긋는 한해이고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랠리장세의 시작이라고 본다면 앞으로 포트폴리오에서 주식투자에 대한 부분은 어느 정도 늘려 잡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오~ 오해는 금물이다. 필자가 주식투자를 반드시 종용하거나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어디까지나 증권회사에 근무하지도 않고 객관성을 가지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고 향후 본 지면을 통해서 평생 갈수 있는 주식종목과 배당을 노려 시중금리보다 나은 수익률을 올리는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하튼 앞으로 자산(월급)관리 포트폴리오에서 주식투자에 대한 비중을 늘리면서 관심을 갖고 일상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주식투자를 통해서 시중금리보다 나은 수익률을 거두는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서기수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국토계획경제학과 석사
전) 한미은행, 한국 씨티은행 재테크 팀장
전) SK텔레콤 자회사 주)팍스넷 금융포탈사이트 모네타 수석연구원
현)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출강중 - 부자학개론
현) 서울사이버대학교 세무회계학과 외래교수
현) 법무법인 미담 가정상속계획법 연구소 자문위원
현) Management Wealth 자문위원
이투데이,아시아투데이,데일리앙 고정 칼럼 기고중
SBS TV ‘체인지업 가계부’ 및 MBC TV ‘4주후 愛) 재무설계 자문위원 출연
한경닷컴,인터파크, bookzip.co.kr 재테크 칼럼니스트
한국건설산업 교육원 자산관리,재테크 외래교수
KBS’경제플러스’, MBC ‘경제매거진’ 등 TV, 라디오 경제프로 패널출연

저서 : '돈의심리 부자의 심리','재테크 선수촌'외 1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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