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런 기사가 났었습니다.
' 진주혁신도시, 정촌산업단지,비싼 땅 언제까지 방치하나?'
수년전 이곳에 땅을 분양받는 사람들이 이상하게도 건물을 짓지 않고 빈상태로 계속 방치를 한다는 겁니다. 도대체 왜일까요? 

위에서 공유해드린 기사에서는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땅값이 2배 정도 올랐는데도 건물을 짓지 않는 것은 땅값이 올라가도록 기다렸다가땅만 팔고 나오려는 것이다.'
결국 부동산투자에서  땅위에다 건물을 짓는 순간 수익률은 하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땅으로만 최고의 수익을 맛보겠다는 겁니다.

지금은 상업지로, 그 서류가 예쁘게 바뀐 정촌산업단지 내 어느 땅. 이 땅은 예전에 나무가 심어져 있던, 지목이 임야인 땅이었는데요. 지금은 공시지가만 평당150만원인 땅으로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정촌산업단지에 바로 붙은 임야의 공시지가가 평당5만원임을 감안할 때, 얼마나 큰 가치 상승을 한 것인지 감히 짐작할 수 있으실 겁니다.

한편, 얼마전 기사화가 되었던 동아대학교 학교법인의 이야기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은데요.  약 20년전 경남 김해시와 창원시에 땅을 매입하고서 계속 방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약20년전 평당100만원이 좀넘게 매입한 이곳의 땅은 그냥 놔두기만 했는데도, 현재 평당700만원이 넘는 금싸라기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LH가 분양하는 '점포겸용주택용지'. 1층에는 상가를 짓고 나머지는 주택을 지어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실제로 2016년 초, 평당 200만원 초반에 분양했던 원주혁신도시의 점포겸용주택은  경쟁률이 1만대 1에 육박하는 인기를 보여주었고요.  2017년 말, 평당 200만원 후반에 분양했던 원주기업도시의 점포겸용주택은 청약시스템을 마비시킬만큼 역시나 큰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진짜 돈버시는 분들은 건물 올려 월세 받는 사람들일까요? vs 땅 분양받아 건물 안짓고 땅만 P붙여 파는 사람들일까요?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박보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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