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책 ‘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

입력 2014-03-24 10:16 수정 2014-03-24 10:16

인도는 우리에게는 잘 알려진 듯 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열정적인 춤과 노래가 얽혀있는 발리우드 영화들, 세계 2위의 인구대국, IT 산업의 핵심적인 인재들이 가장 많은 곳, 핵무기 보유 국가 등등 우리가 아는 인도의 단면 들이다.   한편으론 철학의 나라이기도 하다. 많은 신들이 존재하고 신분제도가 유지되고 있는 곳이기도 한 인도는 복잡하면서도 내면을 알기 힘든 나라다.   그러한 인도의 내면을 조금은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설이 있다. 체탄 바갓의 ‘내 인생의 세가지 실수’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체탄 바갓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세 얼간이’의 저자이기도 하며 ‘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는 그의 세 번째 책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3’이라는 숫자와 연관이 깊은 이 책은 주인공도 세 명이다. 성격이 제 각각인 세 명의 주인공들이 ‘크리켓’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운동기구 판매점을 열며 여러 일들과 부딪치게 된다.   그중에는 종교문제, 정치문제 등등 인도 사회의 일부분이 적나라하게 들어 난다. 그런 사회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주인공들의 발버둥은 우리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책속의 주인공 중 한 사람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네가 누구이고,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야. 남들이 네게 무엇을 기대하든 말이지. 남들을 화나게 하지 않으면서 네가 원하는 걸 지키는 방법을 깨달아야 해. 인생은 수많은 변수와 제약을 고려하면서 최적화를 찾는 문제라고 생각하면 돼.”   발리우드 영화들은 항상 화려한 색깔과 춤, 노래도 이야기하지만 인도 내부의 모습을 잘 보여 주지는 않는다. 이 책은 당신에게 먼 인도를 조금은 가깝게 들여다 보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저는 프리 출판기획자이면서 100여회가 넘는 도서세미나를 기획 및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가상통화의 미래, 어떻게 생각하세요?

  • 현대판 튤립 투기이며 화폐로 인정받지 못할 것 729명 59%
  • 결제·지급 수단으로 인정받아 은행 대체할 것 499명 41%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