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와 지대




이번 강의는 생산의 3요소 중 “토지”에 대해서 다루게 된다. 생산의 3요소의 마지막 주제이다. 21세기를 살면서 토지라는 언어가 생소하게 다가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현대 경제학에서도 토지가 여전히 중요한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용어들은 그 의미가 내포하는 개념적 접근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토지가 그러하다. 근대 경제학에서 토지는 말 그대로 생산을 함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서의 토지였고, 그 사용료를 “지대(rent)” 라고 했다.

그러나 현대 경제학에서는 이 지대의 개념을 토지에 국한 시키지 않고, 공급이 제한되어 있는 다양한 경제적 생산에 확대시켜 “경제적 지대”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의 소득을 설명할 때 이 경제적 지대의 개념을 사용하는데, 이는 일반인의 공급 보다 훨씬 제한적인 공급으로 인한 공급자의 추가소득분을 경제적 지대로 보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바라보면, 변호사, 의사 등의 전문직의 소득을 경제적 지대로 보는 것이 어느정도 이해가 될 듯하다.
오교수는 이 장에서 유럽에 유행했던 흑사병이 생산요소 특히, 토지와 노동에 연결된 가격, 즉 지대와 임금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생산의 3대 요소, 너무도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 44강부터 47강을 통해 노동, 자본, 토지가 생산과정에서 담당하는 역할과 그 역할에 대한 생산 요소가 어떻게 보상받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는 것은 어떨까?

2018년 설날이 다가 옵니다.


그 동안 100초 경제학을 시청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100초 경제학을 통해
현실경제에서도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018년 2월 13일
- 오철 교수 올림 -

오철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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