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

마음을 먹으면 우주 끝도 갈 수 있고, 한마음을 가지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한마음은 근본과 믿음과 평안의 삼위일체다. 근본은 마음의 뿌리, 믿음은 마음의 줄기, 평안은 한마음의 열매다. 하늘도 하나, 마음도 하나, 세상은 하나라는 믿음도 하나다. 하나의 마음이 하늘마음이고 우주도 삼키는 한마음이다. 모든 물체는 하나의 원리로 생겨났고 물질과 마음이 둘이 아니다. 자세히 보면 사랑스럽다. 근본이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진심과 정성을 다하면 정(情)이 든다. 한 뿌리 후손이기 때문이다. 마음은 하늘과 자의식의 접속이고, 한마음은 우리는 남이 아니라는 각성이다. 한결 같은 한마음을 갖는 사람은 마냥 행복하고, 한마음으로 뭉친 조직은 행복하다. 자기 내면과 태도와 행동이 일치하는 한마음을 갖고, 가까운 사람과 운명적 한마음이 되며, 멀리 있어도 하나로 움직이는 해와 달처럼 한마음 시스템을 유지하자.

믿음.

한마음은 믿음에서 생겨나와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시킨다. 한마음은 믿음을 만들고, 믿음은 자기 일에 확신을 주고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결속시킨다. 분열 상태도 믿음이 점차 통하면 하나가 되고, 같은 세상에 살더라도 믿음이 다르면 서로가 남이다. 상대와 마음이 같다는 믿음이 없으면 지적도 잔소리도 하지 마라. 사람을 이롭게 하면 축복을 얻는다는 믿음으로 사람을 예우하고, 일이 잘 될 거라는 자기믿음으로 일을 추진하며, 사람은 자기에게 이익이 될 때 착하다는 냉엄한 믿음으로 사람에게 실망하는 일을 줄이자. 믿기 때문에 믿어지는 것이고, 웃기에 웃을 일이 생긴다. 이해관계가 깨지면 믿음도 깨지기 쉽다. 믿음이 다르면 배척하지 말고 더 이해하려고 하고, 생각이 다르면 무시하지 말고 더 사랑을 해야 한다. 제한된 체험으로 징크스를 만들지 말고, 지극정성 한마음으로 불확실을 이기고, 한마음과 한마음 사랑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기적을 만들자.
평안.

한마음이 지극한 상태에 이르면 걱정과 탈이 없는 평안이 된다. 평안은 한마음과 영성의 조합이다. 한마음은 자기와 상대와 세상이 하나가 된 상태, 영성은 마음속에 깃든 하늘 에너지, 평안은 영성은 상처입거나 소멸되지 않는다는 믿음이다. 영성은 자아와 하늘과 신과 자연이 하나라는 믿음, 평안은 자기(몸)가 없어도 영성은 살아 있다는 믿음이다. 한마음은 시작 없이 시작하고 다함이 없이 영원한 결정체, 영성은 자아와 하늘을 연결하는 파동에너지(영혼), 평안은 요지부동의 영성에서 나오는 고요한 평상심이다. 개인의 영성은 꼭 지키고 싶은 핵심 가치, 조직의 영성은 조직을 지켜온 정신과 혼, 국가의 영성은 한마음 한 뜻으로 지켜온 문화와 법통과 근성이다. 근본을 찾고 지켜서 영원한 영광을 만들고, 하나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불편을 이기며, 하늘 소리를 마음으로 듣고 행동으로 새겨서 평온하자. 리더는 조직의 유전자를 발굴하여 승리하소서!
박필규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198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1988년 '국방일보' 호국문예 수필 분야 당선, 2004년 중령으로 예편, 월간『시 사랑』을 통해서 등단, 2004년부터 작가로 활동 중이며, 인문학과 군사학을 접목한 새로운 집필 영역 개척, 2014년 '군인을 위한 행복 이야기', 2013년 '버리면 행복한 것들' , 2012년 '군인을 위한 경제 이야기', 2009년 '경제형 인간' , 2008년 '행동언어' , 2004년 '마주보기 사랑' 출판. 현재 파주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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