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맨틱 홀리데이]에서 만난 영어 표현들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는

미국 LA에 사는 ‘카메론 디아즈’와
영국 전원주택에 사는 ‘케이트 윈슬렛’이

2주 동안의 크리스마스 휴가기가 동안
서로의 집을 바꿔 생활하며

각각 ‘주드 로’와 ‘잭 블랙’을 만나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예전에 모 여행사 광고에서,
tour는 ‘관광’을  뜻하지만,
travel은 ‘여행’을 뜻한다는 문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그보다는 travel은 동사로도 ‘여행을 가다’라는 뜻이지만,
trip이 동사로 쓰이면 ‘~에 걸려 넘어지다’의 뜻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다’라고 할 때는 make a trip이란 표현을 쓰거든요.
물론 아주 드물게 trip을 ‘여행하다’의 뜻으로 쓰기도 하지만

오히려 ‘실수하다’ 혹은 ‘말을 더듬다’의 뜻도 있어서
trip over an English word라고 하면
‘영어 단어를 잘못 발음하다’라는 뜻이 된답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동차를 탈 때,
call shotgun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운전석 옆자리, 즉 조수석에 앉고 싶을 때 외치는 표현인데,
왜 하필이면 shotgun(산탄총/엽총)이란 단어를 쓸까요?

미국 서부개척 시대에는 역마차가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었는데,
그 당시에 이런 마차들을 노리는 도적떼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을 모는 마부 옆자리에
엽총(shotgun)을 든 사람이 탔다고 하네요.

이런 이유로 운전자의 옆자리에 앉는 것을
call 혹은 ride shotgun이라고 한답니다.

요즘 자동차 유리창에 baby on board(아기가 타고 있어요)
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판자’를 뜻하는 board라는 단어가
‘배나 비행기에 탑승하다’라는 뜻이 있거든요.
그래서 비행기 탑승권을 boarding pass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 board라는 단어 절대 만만히 볼 단어가 아닙니다.
놀랍게도 ‘위원회’라는 뜻이 있어
board of directors라고 하면 ‘이사회’라는 표현이 됩니다.
토익이나 텝스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단어지요.

심지어는 board에 ‘(식사를 제공하는) 하숙’이라는 뜻도 있어서
boarding school은 ‘기숙학교’라는 표현입니다.

board의 사촌 격인 aboard라는 단어도
‘배나 비행기에 타고 있는(on board)’이라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가끔 abroad(해외)라는 단어와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데,
꼭 스펠링에 주의해주세요~!!!

끝으로 신입 직원과 같은 새로운 사람을 환영할 때
welcome aboard라는 표현을 쓰는데,
원래는 배나 비행기에 승선한 것을 환영한다는 뜻이랍니다.

만약 비행기에서 이 표현을 들었다면,
‘저희 비행기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의 뜻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신나는 영어 여행]에 참여하신 모든 분 환영합니다.
Welcome Aboard~^^*.

그럼 또 어떤 영화가 우리에게 멋진 영어 표현을 알려줄지 기대하면서,
다음 주에 또 만나요. 제발~!!!

배시원 메멘토 영어 원장


- 서울시 교육청 특강
- 고려대, 성균관대 토플/토익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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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정말 이 단어 알아?] 저자
- Macquarie University 통번역 대학원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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