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런 기사가 났습니다.
'수성의료지구와 일대 땅값 들썩'


참고로 수성의료지구라는 곳은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어 개발되는 곳입니다.


기사 내용 중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지난해 대구의 땅값이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이 올랐는데요그 가운데 대구 수성의료지구와 인근은  일년새 두 배 넘게 오른 곳도 많습니다.'

1년새 2배, 원재료(땅)가 아니라면 어디서 이런 수익률이 가능할까요?

가령 평당 1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샀는데,  1년만에 평당2000만원에 판다는 것.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만, 땅은 그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왜? 원재료이기 때문예요. 개인적으로 저는 아파트 같은 건물에서는 절대 불가능해보이는, 땅의 이런 수익률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땅이야말로 영원히 끝날것 같지 않는 돈걱정에서 해방시켜줄 유일한 수단처럼 보였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 핫한 지역들 중 하나인 경기도 평택. 그곳에 위치한 주거지도 아니고 상업지도 아닌 농업진흥구역. 5-6년전 평당20만원대에 거래되던 땅이  최근 평당100만원이 육박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의 5배가 오른 것입니다. 용도변경이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일전에 제가 운영하는 카페 회원 한분이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셨습니다.

" 평당 10만원짜리 땅을 가지고 있던 원주민은 평당20만원 되면 땅을 팔고, 그 땅을 평당20만원에 산 사람은 평당40만원이 되면 땅을 팔고, 평당40만원에 땅을 산 사람은 평당80만원이 되면 땅을 팔고, 평당80만원에 땅을 산 사람은 나중에 개발 소식과 함께 평당300-500만원에 판다. "

땅은 기다림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만이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는 뜻이며, 예전보다는 수익률이 형편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배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한 것이 땅투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동안 아파트만이 부동산투자의 전부인줄 알고 계셨다면, 이제부터 그 아파트의 원재료인 땅에 한번 관심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게 될 테니까요.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박보혜
'30평 아파트 대신 1000평 땅주인된 엄마' 저자
네이버 카페 '땅부자엄마연구소' 운영
부자엄마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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